[더타임스 정치뉴스팀] 곧 출벌할 새 정부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이 8일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김장수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와 잘 협조할 것이고 취임 이후에 국가안보실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내정자와 박흥렬 내정자는 각각 육사 27기와 28기로 육사 선후배 사이다.
박 내정자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장수 내정자는) 존경하는 선배이면서 호흡이 잘 맞는 돈독한 사이”라며 “(이번 내정에 김 내정자가) 도움을 주시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각 부처 장관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인선은 설 이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