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한 현안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박 당선인이 이명박 대통령과 긴밀하게 북한 핵 실험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은 이날 북한핵실험 소식을 접한 뒤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와 윤병세 인수위 외교통일국방위원으로부터 긴급 안보 보고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3차 핵실험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57분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공지진은 지난 2009년 5월25일 북한의 제2차 핵실험 때 인공지진 규모였던 4.5보다 0.6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