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24일 끝나고 25일 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논현동 사저로 복귀한다. 박 당선인은 0시부터 군 통수권을 비롯해 대통령 통치권을 행사한다.
청와대는 25일 0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안보상황을 넘겨주고, 청와대 경호실은 24일 자정 직전 새 대통령의 신변과 사저에 대한 경호권을 정식 인수해 국가원수 경호를 맡는다.
또한 25일 0시에는 박 당선인의 임기를 알리는 타종행사가 열린다. 타종행사에는 국민대표 18명이 선정됐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혔다.
인수위는 “박 당선인의 임기시작에 맞춰 18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을 선정해 타종한다”며 “국민통합’과 ‘희망의 새시대’를 나타내는 18개 분야 인물을 분야별, 지역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타종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며 3대째 공군 장교 가문의 김용만 중위와 김영훈 4·3평화재단 이사장, 6·25 참전용사 이상재씨, 파독간호사 출신 황보수자 전 인제대 교수, 탈북민 출신의 WBA 여자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 해경 사상 첫 여성 함장인 고유미 경정, 세종시 ‘부녀 소방관’인 이영주 소방관, 여고생 이분정, 다문화 주민을 돕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웬태휴, 나로호 발사의 조기원 팀장, ‘뽀로로’를 만든 최종일 대표, 걸그룹 ‘씨스타’ 다솜,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