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3 전라북도 상상나래 과학축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과학축전은 최신 과학트랜드인 스팀(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metics)을 반영하고, 새정부 과학기술 정책에 맞춰 ‘창조과학과의 만남, 체험하는 융합세상’이라는 주제와 ‘상상나래’ 라는 슬로건으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상상나래’는 행사의 주 참가대상인 청소년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의 상상의 날개를 펼치라는 의미로써 행사 테마를 미래나래, 창의나래, 꿈나래로 구분하고 총 132개 부스 205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즐겁고 재미있는 과학체험의 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올해 상상나래 과학축전은 예년과 달리 초․중․고 학생의 금요일 방과후 활동과 과학체험활동을 연계하기 위해 개막식 시간을 오후로 변경하고, 금요일 야간 프로그램(사이언스 콘서트, 별자리 탐험)이 운영된다.
또한 프로그램별 체험활동비를 확대, 행사의 내실화를 기하고 우주항공체험관, 과학수사대 CSI 등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남원천문대, 전주생태박물관, 에너지관리공단, 원자력연구원 등 과학관련 기관 참여 확대로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시간(전‧미‧시) SPOT강의를 신설하여 전라북도 성장동력산업과 알기 쉬운 과학이야기로 일반 도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도내 소재하고 있는 21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전라북도의 성장동력산업군(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융복합소재, 식품생명)을 테마로 도민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공감할 수 있는 전시․체험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다.
개막 첫날인 12일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과학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사이언스콘서트, 천체관측체험, LED 연날리기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주시내 곳곳에서 전북도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전북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전은 단순한 전시성 프로그램만 진행되는 축제가 아니고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운영함과 동시에 전라북도에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성장동력산업을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라북도의 미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 모든 프로그램은 유치·초․중․고생을 비롯하여 학부모,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첫째날은 오후 2시부터 22시)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국로봇페스티벌, 물로켓발사대회, 과학퀴즈탐험왕대회, 수리과학창의대회 등 부대행사는 현재 2013 전라북도 과학축전 홈페이지(www.jsf.or.kr)에서 접수를 진행 중이며, 자세한 행사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