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한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對北)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반 총장을 만나 대북문제와 관련, "개성공단도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해 앞으로 가동이 될 텐데, 개성공단 문제를 비롯해 남북문제에 대해 총장께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지원을 표명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반 총장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실무접촉을 이룬 데 대해서 "이 모든 것이 대통령께서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펴나가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펼쳐나간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어 "신뢰프로세스가 잘 정착돼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와 안정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 총장은 박대통령의 취임이 6개월이 된 것과 관련, "지난 6개월간 원칙에 입각한 좋은 정책을 펼치면서 국민의 전폭적 지지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받는 데 대해 경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높이 평가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