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비공개 간사회동을 갖고, 오는 10일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는등 추후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일에는 첫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는 10일 국정원 업무보고를 비롯해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국정원이 추진한 자체 개혁안이 10일 보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정원과 상의한 적은 없지만, 지금까지 만든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정원 자체개혁안 보고에 대해 "그렇게 요구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 특위는 위원장에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위원에는 김재원, 유기준, 이철우, 권성동, 김회선, 함진규, 송영근 의원 등을 내정했다.
민주당 위원은 문 의원을 비롯해 민병두, 유인태, 안규백, 전해철 의원 등을 배치했다.
비교섭 단체 몫 위원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맡기로 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