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부터 오대산과 이준희 두 인물로 살아가고 있는 권상우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서유진 역의 윤아가 첫 방송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첫 방송 당일인 15일(수) 오전에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촬영 중인 권상우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라 떨린다. 상반된 두 인물을 연기하느라 현장에서 몸은 힘들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서 내심 기대도 하고 있다. 오랜만에 가볍고 발랄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시청자 여러분이 어떻게 봐주실 지 궁금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아는 첫 방송을 앞두고 "「신데렐라 맨」1회를 보시면 마지막 방송까지 다 보고 싶어질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특히, 1인 2역이라는 소재가 생소해 신기한 장면도 많아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의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즐겁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1회에서는 똑같이 생긴 두 사람, 동대문 패션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의 상반된 모습과 함께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급히 귀국한 유진을 중심으로 「신데렐라 맨」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하나둘 씩 전개된다. 권상우의 1인 2역 연기, 윤아의 첫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신데렐라 맨」은 기적의 공간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이준희와 마주친 오대산은 준희의 제안으로 대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낮에는 이준희로 밤에는 오대산으로 살게 된다. 오늘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