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내 백혈병 소아암 환아 발생 빈도는 높은 완치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완치까지는 질병의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기간의 치료기간과 많은 치료비용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치료를 받게 되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는 환아들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가슴 아픈 일들이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2의 귀가시계’를 이끈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와 김서형을 포함한 전 출연진은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에서 열리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갤러리아 사랑의 바자 행사’에 참석해 자신들이 기증한 물품의 판매 수익 전액을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아암 어린이들과 같은 또래인 니노역의 정윤석군은 “백혈병 소아암이 뭐에요? 많이 아픈 병이에요? 저 같은 어린이에요? 죽어요?”라며 백혈병에 대해 계속 물어 보고는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처음이에요. 친구들이 빨리 낳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바자회 관계자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사랑의 바자>행사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가수 추가열, 서문탁, 엄지혜, 수나가 동참하는 축하 공연과 전문 서커스단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26일에는 ‘아내의 유혹’ 출연진의 기증품 경매가 이루어졌다. 행사가 열리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측은 ‘아내의 유혹’ 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결말에“도와주신 지원금을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에 후원하고, 백화점측 역시 이분들의 정성에 걸맞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연기자들이 드라마 종영때까지 열연을 해주어서 고맙고, 결말에 이렇게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바자회 행사까지 참여하게되어 ‘천사의 유혹’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라며 “소아암아이들이 빨리 쾌유하길 진심으로 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4일 부터는 ‘아내의 유혹’후속으로 김지영, 김호진, 손태영 주연의 ‘두 아내’가 방영된다. 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