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이 예년 재보선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에 마감된 이번 재보선의 잠정 투표율은 34.5%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승부처였던 인천 부평을은 29.1%로,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는 투표를 마감한 직후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1시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데다, 투표가 실시된 선거구가 15곳에 불과해 개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박빙 지역은 결과가 더디게 나올 수도 있다.. 비록 초미니 선거였지만 여야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각당의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던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특히, 친이와 친박계 후보들이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경주의 투표율이 50%를 넘어선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