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경북도당은 2일 오후 범어동 당사 5층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대구경북의 의회의장 , 기초단체장 , 광역기초의원, 당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에 차기 당권 주자들이 대거 대구를 찾은 것은 30% 에 이르는 책임 당원이 대구경북에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나름 얼굴 알리기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인다 .
5선의 심재철 의원 ,김문수 수성갑 당협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 4선의 주호영 의원 등 중량급의 정치인들이 참여하여 다시금 예전과 같은 결속력을 과시 했다 . 또한 몇몇 의원들은 이날 세과시를 위해 당협에 총 동원령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는 예전과 달리 좌석 없이 서서 서로 마주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맞절을 하고 덕담을 나누었다 .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초선인 제가 시당위원장 할 때 박수 한번하고 시원찮았는데 그 다음 주호영 의원( 4선 )을 부르니까, 강당이 떠나갈 듯해서 이것이 초선과 재선의 차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덕담을 하며 우리당으로서 올해는 굉장히 중요한 해며 정권 재창출의 시발점에 놓여 있다 . 우리당을 이끌어갈 대표를 선출해야 하며 대구.경북에서 보수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춘 도당위원장은 “다시 신뢰받고 재집권 할 수 있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의 DNA 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 대구.경북의 보수는 하나로 뭉쳐 ...화합하자”고 말했다 .
한편 , 2월 말 당 대표 선거에 정우택 전 원내대표 , 주호영 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고 ,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선언 시점을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