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북구에 있는 00 복지재단 산하 ‘장애인주간 보호센터’에서 장애인 폭행 사건이 일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작년 0 월에 발생한 이 사건은 장애인을 돌봐야 할 복지사가 오히려 시끄럽다는 이유로 장애인에 올라타 뺨을 때리고 여러차례 폭행한 것과 비명 소리들을 당시 공익 복무요원이 일기장에 기록한 것이 언론에 공개돼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
그러나 이 사건이 MBC 방송에 보도되었음에도 재단과 재단이사장은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폭행 당사자가 그대로 근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 이에 29일 3시에는 장애인단체 밝은내일 IL 센터 최창현 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재단사무국이 있는 00 복지관을 찾아 이사장 면담을 신청했지만 복지관과 센터관계자는 오늘 부터 연락이 안되고 있다며 면담이 어렵다고 말했다 .
이에 장애인들이 이사장 면담과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플래카드 농성을 벌였고 5시경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 하지만 이유를 알고 난 경찰은 이내 철수 했고 전등을 끄고 재단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던 사무국장이 계속 되는 장애인들의 항의에 마지못해 나와 30일 이사장 면담을 약속 했지만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또 재단 쪽 K 씨에 따르면 이사장이 이 사건과 관련돼 “ 동요하지 말고 일하라” 는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나 의도적인 면담회피로 비쳐지고 있다 .
한편 , 우리시민복지연합은 30 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직 이사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자행 되어온 관행적 악행 이었다며 장애인 학대와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뻔뻔하게 은폐하기 까지 시도한 법인이 개 치도록 방기한 북구청과 대구시를 강력 규탄했다.
또 대구시는 비리와 인권 유린 으로 점철된 00 복지재단의 법인이사회를 즉각 해산하고 외부 인권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제대로 된 감사를 통해 비리와 인권 유린을 명명 백백하게 밝히며 관련자 전원을 사법 당국에 고발 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
이에 대해 31일 대구시 장애인복지 관계자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30일 강북경찰서에서 현장 CC tv자료를 봉인해 가져갔고 대구시경에서도 포랜식으로 수사중인 것으로 안다”며 “결과가 나오면 대구시가 그에 따라 조치하겠다 ,” 고 말하면서 장애인학대신고 전화가 있음에도 시점이 한참 지난 최근에 이 일이 드러났다며 복지재단 내부( 직원간 )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한편 , 밝은내일 IL 센터 최창현 회장과 장애인들은 감독책임이 있는 북구청에 찾아가 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이 시간 현재 농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