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 예천군 의원들의 지난해 해외 연수중 가이드 폭행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최모 의원( 영주 , 문경 , 예천 )이 해외 연수중 미국 뉴욕에서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
미국에서 현지 가이드를 하는 A 씨가 “지난 2016 년 가을쯤 경북지역 모 의원이 스트립바 출입을 종용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 A씨는 “맨해튼 식사 후 미국여자들이 나오는 스트립바에 가자며 강압적으로 강요해 두 세시간 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셨다”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제가 당시 스케줄표, 그 분들의 명함을 갖고 있다 . 최 의원의 지역구 의원과 보좌관 지역유지 등 같이 온 일행들이 스트립 바를 찾았다”고 밝혓다 .
이에 최모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A 씨가 폭로한 해외연수 추태에 의혹에 대해 반박하면서 ‘ 지난 2016 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에 연고가 있는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뉴욕에 갔지만 합법적인 주점을 찾아 술을 마신 사실은 있지만 스트립바를 방문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
또 “ 의원들의 해외 추태 사례를 언급했는데 그 해당 의원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해외 연수중 가이드 폭행 사건으로 박종철 전 군의회 부의장과 당시 일행에 미국 가이드가 약 56 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