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구에서도 의심환자들이 발생하고 대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14명의 의원들이 해외연수 명목으로 자리를 비워 비난을 받고 있다.
대구시 의회 28명의원 중에 절반에 이르는 여야 의원들은 시민들의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미 짜여진 일정이라며 해외 연수를 강행했다.
대구시 업무를 감독하고 긴급 상황시 공동대처를 해야 함에도 무책임하게 해외연수를 떠나 과연 시민들의 대표로 뽑힌 의원들인지 의문이 든다. 1월 31일 21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43명이 관리를 받고 있고 검사중인 사람은 2명이다.
해외 연수를 떠난 시의원은 다음과 같다.
기획행정 위원회: 윤영애 김혜정 이만규 정천락 김지만
건설교통위원회 : 김대현 김성태 김원규 황순자
교육위원회 : 박우근 전경원 강성환 송영현 이진련 의원등 14명이 해외연수를 떠났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대구에서 코로나 의심 환자들이 발생하던 지난 28일 캐나다 토론토로 향했고 교육위원회 시의원들도 같은 날 뉴욕으로 떠났으며 건설교통위원회 시의원들도 30일 유럽으로 떠나 시민들로부터 무책임하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 공무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