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착하고 순박해서 답답해 보일 수 있었던 평범남 캐릭터를 황정민이 생명을 불어넣어 특유의 순수함이 빛나는 귀엽고 유쾌한 "해피바이러스 구동백"으로 살려냈고 그렇게 "착한 남자" 구동백을 만나 처음에는 낯설어했던 시청자들은 어느샌 가 점점 그 매력에 빠져 들어 "구동백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라고 말할 만큼 "구동백"에 흠뻑 빠지게 됐다. <그바보> 첫 회부터 결말에 까지 항상 "방긋 미소"를 잃지 않았던 이 구동백 캐릭터는 그만의 강한 긍정의 힘을 보여 주면서, 일상에 지치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주며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진정한 가치와 소소한 일상의 행복들을 되찾게 해 줘, 안방 가득 행복 지수를 높였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