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9월 11일(수) 안동댐 취수원 이전에 대해 경북 봉화의 석포제련소 인근 현장 방문과 오후 2시 안동댐 인근 예끼마을 기자회견을 통해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대구시당은 “홍준표 시장은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진행하려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왜 구미 해평취수원은 안 되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설명 없이 지난 22년 4월에 체결된 협약을 깨는 것은 각 협약 주체와 대구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 해평 취수원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상황이며 어떤 난관이 있는지 시민들에게 설명한 후 이전을 하면 대구시민과 민주당은 적극 지지할 생각이다.
그게 아니고 그냥 기분 나쁘다고, 즉흥적으로 결정한다면 향후 2년의 대구시정은 홍시장을 관심법으로 지켜봐야 하는, 불안하고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으로 “김장호 구미시장의 무책임과 무능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취수원 이전에 따른 구미시에 돌아갈 혜택이 많은데도 두 시장 간 감정싸움에 30년 불안에 떤 240만 대구시민의 염원을 걷어찬 것에 대한 책임도 분명하게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당은 “취수원 이전은 간단한 사업이 아니다. 이미 지난 30년 동안 대구시민은 지쳐있고 물 공급에 따른 삶의 격차까지 생겨나고 있다. 그렇게 30년을 기다렸는데 54년 동안 축적된 중금속 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황당 막가파 행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더구나 매일 씻고 마시는 물을 2조원이나 들여서 이전했는데 그 물이 암 유발 물이라면 누가 이 사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안동댐으로 취수원 이전을 하기 전에 왜 구미 해평 취수원이 안 되는지 여부를 말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해 홍준표 시장의 생각의 변화가 내년 대구시 예산 확보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