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8기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지난 9월 27일 마감한 후보등록에서 양희(현. 동구위원장) 후보와 한민정(현, 시당위원장) 후보가 입후보했다.
현 동구위원회 위원장인 기호1번 양희 후보는 “다시 시작하려면 우리의 실력과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상당기간 (대외) 사업을 최소화하고 당원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대구시당 위원장인 기호2번 한민정 후보는 “시당위원장 4년의 성과를 잘 이어가고 전세사기피해상담소를 가장 먼저 만들었던 것처럼 민생을 우선 챙기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자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무상급식·카드수수료 인하를 현실화했던 진보정당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후보 간 토론회는 오는 10월 4일(금) 저녁7시 정의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개최된다.
선거는 10월 6일(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온라인 당원투표를 진행해 11일 저녁6시에 그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선거는 8기 정의당 동시당직선거로 지난 5월 선출된 당대표단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회 위원장, 전국위원, 대의원을 모두 선출한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이번 후보등록 결과, 달서구 위원장에 한민정 후보, 동구 위원장에 양희 후보, 북구을 위원장에 이기창 후보, 수성구 위원장에 김성년 후보, 중남구 위원장에 최윤섭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