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적 질서를 훼손한 조치로서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 가치를 심각하게 위협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6일 시국 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엄격한 법적 요건과 절차를 따라야 하지만, 이번 조치는 그 요건과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정부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위기를 국회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헌법적 질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