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들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경복궁에서는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참가 청소년은 “책이나 방송에서만 접했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보니 우리나라의 다양한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탐방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 내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