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소나무 숲과 푸른 잔디광장, 화사한 꽃정원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구청광장 모습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둘러보았다. 특히 광장 한복판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음악분수 앞에서는 서로 신기한 듯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충무로국제영화제, 소나무 가로수 등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중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효도특구로 지정된 구청” 이라면서 “‘효’는 우리민족의 근본사상이자 백행의 근본인 만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여러분이 부모님께 효도하면 나중에 여러분의 자녀도 자연스럽게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훈시 했다. 어린이들은 오후에 시청광장, 청계천, 청와대 등을 둘러보고 남산에 올랐다. 특히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초등학교에서 서울의 중심도시로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구를 도시체험학습장소로 선택하고 안내를 요청함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날 예산초등학교 이유학 교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정동일 구청장에 전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