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관련 점검보고회](http://www.thetimes.kr/data/photos/20260312/art_17737581945265_f54d6e.jpg)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국립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관련 법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 방안과 함께 유치 성공을 위한 대시민 공감대 형성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자 광복회 결성지로,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운동이 전개된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내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위치해 있어 국가 차원의 기념시설 조성에 적합한 상징성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함께 지역 독립운동 단체 및 유족들의 숙원사업인 ‘제2 독립기념관’ 조성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사업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시는 법안 통과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당위성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법 개정 논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지역 보훈단체와 협력해 범시민적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분원이 대구에 들어설 경우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보훈 문화 확산과 역사교육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심지로 민족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역사와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독립기념관 분원이 대구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