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유치와 수성구 배치를 공식 제안하며 지역 금융 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원칙인 ‘모닥불 전략(집중 배치)’을 언급하고, “대구는 중소기업 비중과 종사자 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도시로, 기업은행 설립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 방식과 관련해 “나눠먹기식 분산이 아닌 집중 배치가 핵심”이라며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연계될 경우 보증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전국 유일의 중소기업 금융 클러스터가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IBK기업은행 본점 입지로는 수성구 범어동 법원·검찰청 후적지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금융 산업은 인적 자원이 핵심”이라며 “해당 부지는 동대구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존 범어 금융권과의 연계성이 높으며, 교육과 정주 환경 또한 우수해 공공기관 이전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은행 유치를 기반으로 ‘AX(AI 전환) 금융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수성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남권을 아우르는 디지털 금융 중심지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 협력해 관련 법 개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시대의 성패는 구호가 아닌 실질적 전략에 달려 있다”며 “대구의 낮은 GRDP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성구가 앞장서 기업은행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6일 범어도서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후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AI 정책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