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실과 달리 동티모르 이산가족은 만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고 처벌이 두려워 만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국민 배우 고두심씨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커피농사가 주 생산물인 동티모르의 리퀴사 지역.단 몇 개월 동안 커피를 수확해서 번 돈으로 일 년을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열악하기 그지없는데 낭떠러지 비탈길을 꼬박 4시간이나 달려 리퀴사 지역에 도착한 배우 고두심. 땅이 비옥하지 않아 농사조차 여의치 않은 리퀴사 지역의 상황을 보고 일 년 내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그녀는 자원봉사자들과함께 농장을 세우고 염소와 소를 마을에 선물했다. 염소를 몰며 농장을 완성한 그녀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가축을 돌보며 오늘처럼 행복한 웃음을 계속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동티모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날 생방송에서는 가수 윤도현과 호흡을 맞춰 윤도현 1집(1993년) 수록된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열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23일 오후 5시 35분 KBS1TV 특별기획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동티모르에 희망을 전달하고 온 배우 고두심을 만나볼 수 있다. 더타임스 양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