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0일 청와대에서 한미FTA 비준안 조기 처리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지만 양 측의 입장차만을 재확인했을 뿐 한치도 좁혀지지 않았다.적극 협조 당부 VS 어려운 상황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17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하는 데 민주당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FTA 거론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단독회동을 갖고 쇠고기 파동과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했지만 양측 이견만 확인한 채 소득없이 회담을 마쳤다. 쇠고기 협상 파동과 관련해 손 대표는 조류 인플루엔자(AI)이나 광우병 사태, 이와 같은 일들로 인해서 신뢰의 위기가 왔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고생들이 촛불 시위에 나서고 광우병 괴담에 나서는 것은 장래에 대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고 전했다.李대통령, 국민신뢰 회복위해 최선 다하겠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신뢰의 위기에 대해 공감한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국민 신뢰도에 인정을 하고 이와 관련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검찰은 19일 지난 대선때 청와대 및 이명박 후보 전 비서관였던 김유찬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징역 1년 구형, 의원 당선 무효 위기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는 이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최정열 판사) 심리로 열린 진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선거철마다 민의를 왜곡시키는 비방과 무조건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근절시키기 위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진 의원 측은 캠프에서 논의돼 강하게 대응하기로 결정된 사항을 대변인으로서 말했을 뿐이라며 항변했다. 진 의원은 이날 공판에서 마지막 변론을 할 때 울음이 북받쳐 변론이 끊기기도 했다. 박근혜 캠프측이 도와준 덕분 발언 기소진 의원은 지난해 6월13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가 국가 기관을 총동원해 이 후보에 대한 정치 공작을 자행하고 있다고 발언해 청와대 비서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같은 달 17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이명박 죽이기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배후에서 각종 의혹을 기획.조정하고 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마포구 공덕동 모 빌딩에 사무실까지 마련돼 있다고 주장했었
친박연대 홍사덕 비대위원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검찰에서 어제부터 김순애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와 김노식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이야기를 내보내고 있다. 친박연대에 대한 수사탄압라며 강력히 비판했다.영장 기각 분명, 권한 남용하는 것홍 위원장은 이미 기각된 내용을 가지고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하려는 것은 서청원 대표에 대해 해코지하려는 교묘한 심리전이라며 이는 필시 기각될 것이 분명함에도 상처를 주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양 당선자의 모친인 김순애 씨 소유 회사 세무조사에 대해 김씨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 3개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회사는 자본금이 5억, 2억, 5천만원짜리라며 비난했다.홍사덕, 국세청 스스로 외압 굴복한 것 이어 홍 위원장은 이런 회사에 8명의 국세청 조사원이 덤벼들었다고 지적하고, 국세청이 자발적으로 그와 같은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누군가 상부에서 그런 무리한 일을 요청했고 국세청장은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굴복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친박연대 홍 위원장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 등 10인의 친인척에 대한 급작스러운 세무조사에 대해 항의하며 이날
서울시 용역업체 직원이 노점상 단속과정에서 김밥 파는 할머니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유포되자 폭행을 가한 용역업체 직원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밥 파는 할머니 폭행한 단속반지난 17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문화제 도중 김밥을 파는 할머니를 폭행한 남성은 서울시가 가로 정비를 위해 고용한 용역업체의 직원 박모(23)씨로 19일 밝혀졌다.19일 오후 종로경찰서에 출석한 박모씨는 경찰조사에서 할머니에게 심한 욕을 듣고 순간적으로 자제를 하지 못했다. 할머니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며 폭행사실을 인정했다. 박씨는 17일 오후 5시쯤 촛불문화제 당시 청계광장 옆 노상에서 김밥을 파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저지했다. 그러나 할머니가 젊은 놈이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반발하자 시비가 붙었고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밥 담긴 대야 발로 차, 무자비한 폭행박씨는 경찰에서 할머니가 네 에미 애비가 이런 일을 하라고 시켰냐. 평생 용역짓거리나 해먹으라며 욕설과 함께 면박을 주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과 발로 수 차례 때렸다고 말했다. 동영상에는 가로정비라고 적힌 조끼를 착용한 박씨가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오클랜드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헌화한 뒤 고착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향후 역할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서 자신에게 특정한 역할을 맡긴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제안할 경우 구체적인 역할을 할 의향에 대해 지금 갑자기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원칙적 입장만을 강조했다.셔틀외교 통해 경제, 외교, 안보 협력박 전 대표는 해외 방문 성과에 대해선 호주 총리와 외무장관과 만나 한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지길 바란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정상들이 셔틀외교를 통해 정기적으로 만난다든가 해서 경제, 외교, 안보에서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기초과학이 발전했고 우리는 응용산업이 발전한 만큼, 뉴질랜드에서 자원을 개발하면 우리는 시추선을 보내는 등 서로 긴밀히 협력할 수
친박연대는 18일 국세청이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 가족에 대해 표적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19일 국세청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 국세청이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국세청장 만나 세무조사 중단 요청홍사덕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순애 씨 등 가족 10명에 대한 세무조사가 느닷없이 나왔다며 국세청의 조치를 표적 조사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홍 위원장은 내일 국세청장을 만나 세무조사를 중단하도록 요청하겠다며 개선이 안된다면 법무부 장관을 찾아가겠으며 이 경우, 친박 무소속 연대 측 김무성 의원 등의 협력도 요청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홍 위원장은 전 정권이 실패했던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법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며 복당하면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세무조사 하는 것, 다른 힘 작용 의혹엄호성 법률지원단장도 김씨가 있는 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미 초동수사때 강도 높게 실시됐다면서 장부가 압수된 것을 뻔히 알고도 세무조사를 하는 것은 다른 힘이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함승희 최고위원도 양정례 사건 외
18일 치러진 5.18 광주민중항쟁 28주년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5.18민주화운동은 민주화 사회의 초석이 됐다며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는 정신적 지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5.18정신, 국가발전 에너지로 승화시켜야이 대통령은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와 진실을 위해 앞장서온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5.18정신을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역사는 지금 우리에게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선진화를 이뤄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념과 지역주의와 같은 낡은 가치에 사로잡혀선 결코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 북한이 변화에 나선다면 앞장서 도울 것이라며 언제든 만나 당면한 문제를 풀어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유족들, 누구 위한 행사인지 모르겠다한편 이날 열린 기념식에 경찰의 과잉통제로 인해 5.18민주묘지 기념식장에 초청자들조차 참석을 못했다. 경찰은 전.의경 74개 중대 6천600여명과 경찰관 1천200여명 등 7천800여명을 주변에 배치했으며 물대포와 폭발물 탐지견도 등장했다. 경찰의 이같은 철통 경비에 참석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한 유족은
17일 오후 7시 현재 청계광장을 밝힌 촛불은 7천여 개. 이날 열한번 째 촛불문화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1천 7백여개 시민단체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4.15공교육포기반대연석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美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 개최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네티즌 모임인 2MB 탄핵투쟁연대는 오후 4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시민 3천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 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주로 대학생과 3,40대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국민이 뿔났다고 쓰인 피켓을 들고 미친 소도 때려잡고 이명박도 때려잡자, 조중동은 문 닫아라, 대책 없는 서열경쟁 아이들만 죽어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경찰의 불법 집회 규정 때문에 침묵시위, 촛불시위 등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17일 가슴 속 담아뒀던 말들을 속 시원히 쏟아냈다. 청소년들 우리가 지켜야, 어른들 나서자 카페지기인 김은주 씨는 성명서 낭독에서 국민 생명과 무관한 협상에 이미 울분은 흘러 넘쳐 피눈물이 됐다며 이제는 청소년의 순수함까지 공안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해외 방문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교민간담회 직후 친박계 복당과 관련, 일괄복당 뒤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인사에 대해서는 수사결과를 보고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일괄 복당후, 당헌 당규 따라 처리박 전 대표는 이날 열린 교민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문제를 받으려면 일괄적으로 다 받고, 수사가 진행중인 문제는 결론이 안난 단계이고 당헌.당규가 있으니까 수사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처리하면 된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복당을 받는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해주면 좋겠다며 강 대표도 종전 입장을 바꾼 것은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월말까지 결론을 내려줄 것과 관련, 그때까지 가부간 결정을 해달라는 것이었고 그게 결정되면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며 복당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국내에 들어가서 또 변화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靑 당 대표 제안, 그것 잘못된 이야기 한편 지난 10일 회동 이후 청와대가 당 대표 제안을 공개한 것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복당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러면 당 대표가 직접 돼서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17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 반대 촛불 문화제에 참석할 예정인 가수 윤도현에게 경찰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한때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훈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윤도현군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라며, 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윤도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윤도현한테 경찰이 전화한 적 없다며, 그냥 (김장훈과 윤도현) 둘이 통화하면서 농담처럼 윤도현이 김장훈에게 혹시 잡혀가는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한 것이며, 이를 김장훈이 아마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이 최근 촛불문화제 참석하면 잡혀간다거나 문화제 주최자 사법처리한다는 뉴스를 이야기하다 경찰들도 오긴 하는데 잡혀가는 것 아냐?라고 김장훈에게 농담처럼 말했다는 것이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가수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논란에 대해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도 콘서트는 합법이라며, 문화제에서 왜 문화제 안하냐고 경찰이 뭐라 한 건데, 콘서트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