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윤도현군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라며, "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윤도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윤도현한테 경찰이 전화한 적 없다"며, "그냥 (김장훈과 윤도현) 둘이 통화하면서 농담처럼 윤도현이 김장훈에게 "혹시 잡혀가는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한 것이며, 이를 김장훈이 아마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이 최근 촛불문화제 참석하면 잡혀간다거나 문화제 주최자 사법처리한다는 뉴스를 이야기하다 "경찰들도 오긴 하는데 잡혀가는 것 아냐?"라고 김장훈에게 농담처럼 말했다는 것이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가수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논란에 대해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도 "콘서트는 합법"이라며, "문화제에서 왜 문화제 안하냐고 경찰이 뭐라 한 건데, 콘서트 한다고 불법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결국 김장훈이 말한 촛불문화제 참석한 가수들 사법처리 운운은 사실이 아닌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한편, 17일 오후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엔 윤도현 밴드, 김장훈, 문소리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