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시민제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 사례, 예산 낭비, 제도 개선 과제,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로부터 받아 감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 가운데 실질적으로 시정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거나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경우, 제보자를 선정해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수사 중인 사안, 의장 및 의원을 모독하는 내용,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 중인 사안, 익명 제보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대구시의회 홈페이지(팝업 알리미) △전화(☎053-803-5038) △우편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제보자의 신상은 비공개 처리되지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이만규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시정을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가 지난 9월 19일 열려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내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 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 행사인 APEC 정상회의가 국가 정상화를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외 각계 인사를 폭넓게 초청할 수 있는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열린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만찬장으로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호텔 연회장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이번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 만찬장은 라한 호텔로 옮겨졌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글로벌 기업인과 각국 정상 간 네트워킹 행사장이자 경제 포럼 개최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국내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을 비롯한 다수의 경제행사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주간에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PEC 기간 동안 박물관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9월 18일,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컨퍼런스(IWA-MTC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35개국 325명의 물산업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가했다. 행사는 경북대학교 물산업융복합연구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물협회(IWA), 대구광역시, EXCO,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회와 기조강연, 워크숍, 구두 발표(180건), 포스터 발표(67건) 등이 진행되며 분리막 기술의 최신 연구와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IWA MTSG’(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분과) 수상자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네덜란드 물연구소 에밀리 코넬리슨(Emile Cornelissen) 박사는 폐수 자원화 막기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중국 칭화대학교 시아 황(Xia Huang) 교수는 물-에너지-자원 연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 대구광역시와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8일 국회에서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금융비용의 국비 보조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8월 환경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신속대응 의지 표명에 맞춰, 이번 정부 임기 내 시민 먹는물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겠다”며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내년도(2026년) 국비 목표를 4조 3,6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액 논의 대상에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오후 3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11 소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과 만나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추진 현황과 대구·경북(대경권)의 대응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수도권 ▲부·울·경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 ▲세종 ▲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성장 거점으로 삼는 ‘5극 3특’ 전략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대경권의 강점을 살린 실천 과제 발굴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 권한대행은 “‘5극 3특’은 대구경북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경권이 대한민국의 핵심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지난 8월 13일부터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대경권 공동 어젠다의 구체화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업 기획단장은 “대구시가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선제적으로 가동한 점이 매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도심 전투비행단(K-2) 이전 해법을 논의한 정책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기부대양여’ 중심의 이전 방식 한계를 지적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과 국방부 주도 추진을 촉구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핵심 메시지주호영 부의장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건 갑질… 알박기 중단해야” 발제·토론진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사무… 민간 PF 구조상 불가능, 국방부 장관이 시행 주체 돼야” 정부 측 “이전 의지 확고… 현금 유동성·이행력 확보가 관건” 주 부의장은 “그동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죽을힘을 다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것은 갑질과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도심 항공기 소음배상액이 누적 9천억 원에 이르고, 노후 시설로 전력 약화·도심 추락 위험이 지속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군은 210만 평을 옮기면서 500만 평 이상(2.3배)과 최신 시설을 요구하고, 총사업비 20조 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를 기부대양여로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확정에 따라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대구시민 215만 1천 명(전체의 91.3%)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차 사업비는 2,151억 원이며, 1차 4,647억 원을 포함해 총 규모는 6,798억 원이다. 시가 집계한 1차 결과(9월 12일 신청 종료)에 따르면, 대상자 233만 5천 명 중 231만 6천 명(99.2%)에게 4,609억 원이 지급됐고, 이 가운데 3,595억 원(78.0%)이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일정·방법기간: 9월 22일(월)~10월 31일(금) 출생연도 요일제(첫 주만): 9.22(월) 1·6 / 9.23(화) 2·7 / 9.24(수) 3·8 / 9.25(목) 4·9 / 9.26(금) 5·0 → 주말부터 해제 대구로페이(지역카드): iM샵 앱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1차 때 받았던 기존 대구로페이 실물카드로 2차 지급 가능(현장 신청 시 실물 카드 지참).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뱅크 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준비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나경원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 정점식 국회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략 수립부터 후보 평가, 지역조직 정비까지 선거운동의 전 과정을 담당할 컨트롤타워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괄기획단의 지휘봉을 잡은 나경원 의원은 당내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다. 당은 “대선·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수도권 격전지와 전국 단위 선거를 아우르는 전략·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총괄기획단은 향후 지역별 승부처 분석, 메시지·정책 프레임 설계, 중앙–시도당 간 협업 체계 정비 등 ‘판짜기’를 총괄할 예정이다. 3선인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은 그를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일본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장생탄광’ 참사 희생자의 유해 송환을 거듭 촉구했다. 송 대표는 추모 메시지에서 “이미 절반 가까운 DNA가 확보된 만큼 한‧일 양국이 결단하면 이번 추석에도 유골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942년 해저 탄광에서 강제징용으로 내몰린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이 바닷물에 갇혀 숨졌다”며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다수의 유해가 귀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발견된 두개골은 긴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드러난 작은 징표”라며, 추석의 의미를 ‘고향으로의 귀환’에 비유해 실질적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이면 누구나 조상을 기리지만 이분들은 여전히 귀향길에 오르지 못했다”며 “오늘의 추모가 과거를 되새기는 의식에 머무르지 말고, 희생자들을 고향으로 모시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상처에 책임을 다하는 일”로서 유해 송환의 도덕적‧역사적 당위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유족의 오랜 기다림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 정부의 정치적 의지”를 해결의 핵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지역 소방관들이 구조·구급활동비 차별 지급 문제에 맞서 집단 행동에 나섰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몸처럼 출동하면서도 일부 대원들만 수당을 받는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사기가 꺾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소방지부에 따르면, 구조·구급 출동 현장에서 같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군에만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다. 지급받지 못한 대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며 조직 내 갈등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제기된다. 대구시는 “예산이 한정돼 확대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대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해 똑같이 위험을 감수하는데, 출동 대원 간 차별은 명백한 불공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소방지부는 지난달 19일 ‘구조구급활동비 정상화 결심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대구시청 항의 방문 △3천여 소방관 서명운동 △대구시청 앞 1인 시위 및 인증샷 △각 안전센터 현수막 게첨 등 평화적인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소방지부는 “생명을 함께 지키는 동료들을 차별하지 말라”며 “예산 확대 편성을 통해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대상을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