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MICE 산업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힘을 모았다.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는 지난 9일 엑스코에서 「대구 MICE 포럼」과 「대구 MICE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지역 기반의 컨벤션·전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회의·전시·컨벤션·이벤트 등 지역 MICE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한다혜 박사는 ‘트렌드로 바라보는 MICE 산업’을, 마름모연구소 김보경 대표는 ‘2025년 반드시 알아야 할 AI 검색 노출 최적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MICE 흐름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며 대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대구 MICE 얼라이언스에는 엑스코를 비롯해 호텔, 국제회의 기획사(PCO), 이벤트 회사, 여행사, 통역 및 서비스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60여 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앞으로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및 회원사 홍보 등 공동 마케팅 ▲연중 2~3회 포럼·간담회를 통한 회원사 네트워킹 ▲대구 개최 국제행사와 연계한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MICE 전문인력 교육과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로화훼단지의 지역특화지구 지정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불로화훼단지는 도심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정체돼 있다”며 “특구 지정을 통해 동구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화훼산업의 흐름을 언급하며, “반려식물, 원예치유, 플랜테리어 등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문화·관광 요소와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해 불로화훼단지가 자체 브랜드 ‘플라워브랜드’를 개발해 동성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사례는 관광콘텐츠와 서비스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사업 및 농림축산식품부 화훼산업 진흥지역 육성사업 공모 참여, ▲‘플라워랜드’ 지역브랜딩 추진, ▲인근 관광지 및 교통망을 연계한 관광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노 의원은 “불로화훼단지의 잠재력을 재조명해 화훼산업을 육성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도농복합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9월 8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라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고 이는 직무유기와 같다”며 “민생과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권한대행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함지산 산불,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사례로 들며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문제 발생 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내년도 시 예산편성과 관련해 “민생,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며 “예산 대비 효과와 사업의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추석을 앞두고는 물가 관리와 취약계층 보호를 당부했다. 그는 “풍수해 영향과 명절 성수품 수요 증가로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며 “가격표시 이행, 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강화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인천의 글로벌 도약 전략을 모색하는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가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언론인과 재외동포 미디어 종사자, AI·항공우주 전문가, 문화콘텐츠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함께한다.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 기조연설·주요 세션기조연설은 이종수 연세대 부총장이 맡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산업·정책 과제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션1에서는 ‘재외동포·미디어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도시 인천의 비전’을 주제로,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국내외 미디어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 전략이 논의된다. 세션2에서는 최상혁 NASA 수석연구원이 ‘우주기술의 지구 확장’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천공항과 지역경제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세션3에서는 인천의 역사·문화 자원과 인프라를 결합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전략이 다뤄진다. ■ 다양한 부대행사첫날 오후에는 홀리데이인 송도호텔에서 전문가·기업·언론인 간 교류를 위한 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2025년 남구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글을 배우고 익힌 성인 학습자들의 땀과 열정을 작품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남구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구남구가족센터,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대명사회복지관 등 관내 5개 성인문해교육기관이 참여해 총 45점의 시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영남대학교병원이 전시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남구청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작품은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으로 구성됐다. 일상의 기록과 배움의 기쁨을 담아낸 작품들은 문해교육 참여자들에게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지역사회에는 문해교육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성인문해교육의 소중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시장 권한대행 김정기)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9월 9일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 및 전략과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출범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T/F가 발굴한 중점 협력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경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전략과제 관련 실·국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대표, 학계·연구원, 언론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 민관 협력 방안,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구·경북 공동협력 체계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첫 번째 축은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이다. ‘대구경북 신공항 메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철도·도로·항만을 연계해 하나의 생활·경제권을 조성하고, 충청·호남·동남권까지 연결되는 국가 초광역 교통망 구축이 비전으로 제시됐다.주요 과제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대구·경북 대순환철도망 ▲동서횡단고속도로 ▲달빛철도 ▲대구권·동남권 광역철도 ▲안정적 물 공급 및 관리 등이 포함됐다. 두 번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지난 9월 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안건이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시행 중이지만,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전반을 포괄하는 인구정책만 존재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책 마련에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설치 △생활인구 확대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문화·관광·체육시설 설치 지원 및 이주민 정착 지원 △노후·유휴시설의 활용범위 확대 및 절차 규정 등이다. 특히 대구의 서구·남구·군위군은 이미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대구시 전체 인구정책의 일부로만 대응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조례를 계기로 대구시가 인구감소지역에 특화된 시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이끌어간다면,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9월 8일 오후 3시 산격청사 101동 제5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명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친환경 우수 농축특산물에 대한 명품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 결과, △군위농협 자두공선출하회의 자두, △달성군 다사읍 황경동 농가의 얼갈이배추와 깻잎 등 총 3개 품목이 신규로 명품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획득한 생산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대구광역시 품질인증 상표인 ‘D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우수 명품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장비·자재 지원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역 농축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강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세관에서 적발된 마약류 규모가 전례 없이 폭증하며 ‘마약 청정국’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적발 금액은 지난해 대비 무려 12배 증가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재선)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세관에서 적발된 마약은 총 787kg, 시가 866억 원 규모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7월 기준으로 이미 2,736kg, 금액으로 1조 원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물량의 3배, 금액으로는 12배 이상 급증했다. 세관별로 보면 서울본부세관은 지난해 총 37kg(18억 원) 규모에서 올해 1월~7월 사이 1,695kg(8,453억 원)으로 치솟아 40배 가까이 폭증했다. 부산본부세관도 같은 기간 64kg(141억 원)에서 650kg(2,145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번 급증세는 특히 코카인 밀반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7월 기준 코카인은 2,302kg으로 전체 적발 물량의 84%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는 1조 604억 원으로 전체의 97%에 달했다. 이는 중남미 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창석 의원(군위군)이 9월 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만화·웹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만화·웹툰산업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며 국가 콘텐츠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비수도권 웹툰산업 거점센터로 조성 중인 대구글로벌웹툰센터와 연계해 대구가 웹툰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대구시 차원의 만화·웹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창작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만화·웹툰산업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안정적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지역 청년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고, 대구가 K-콘텐츠를 대표하는 비수도권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웹툰 시장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