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장생탄광희생자 귀향 추진단(이하 장생탄광 방문단)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장생탄광을 찾았다. 이번 방문엔 심상균 장생탄광희생자 귀향 추진단장을 비롯해 18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오후 3시 대구지법 주차장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 서울에서 온 조재민 변호사와 합류한 뒤 출국 준비를 마쳤다. 이동 중에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같은 시각 일본 국회에서 열린 BC급 전범 피해자 모임 '동진회' 결성 70주년 기념 줌 회의에도 참여해 국제 연대의 뜻을 함께했다. 예정보다 늦은 오후 11시 선박이 출항하면서 마침 생일을 맞은 안홍태 사장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도 선상에서 열렸다. 독일과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승객들도 함께 축하해주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이후 2일 오전 8시경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한 방문단은 한글로 환영 메시지를 들고 기다리던 우치오카 선생과 만나 감동적인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전용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30분쯤 우베시 장생탄광 추모광장에 도착해 묵념과 간단한 추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민가수 이종일 선생이 만든 추모곡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 갑)이 자신을 향한 당내 탈당 요구에 대해 “탈당을 강제하는 여론과 따돌림은 그 자체가 자유의사를 침해하는 폭력이자 반지성 반민주의 표출”이라며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상욱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여부는 저의 자유의사와 결정에 의할 것이지, 타인의 압력과 권유에 의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국민의힘 다수의 의견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당헌에 규정한 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위배된 사실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의힘이 당헌에 규정한 대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통보수정당으로 기능하도록 ‘충성스런 반대’, ‘명예로운 불복종’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특히 “도리어 윤 전 대통령 등 일부 세력이 당에 위해를 가한 것이라 생각한”며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대통령의 행동의 반헌법적 불법이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감 의원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지금이라도 정통 보수정당의 가치를 추구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에 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4월 8일 오전, 국회의원 김준형·박은정·차규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즉시 구속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2024헌나8 결정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 제84조의 불소추특권을 누릴 수 없는 민간인 신분"이라며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즉각 재구속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주요 혐의들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이들은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2022년 재·보궐 선거 및 제22대 총선에서의 공천 개입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비밀 대선캠프 운영 및 무상 여론조사 수수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다수의 중대 범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차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의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33개국 159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1만 1,429명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디옵스는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장하면서 해외 바이어 유치에 성공, 총 4천만 달러(한화 약 59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안경업계의 활발한 참여 역시 두드러져, 136억 원의 상담 성과가 기록됐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 MD 30개사가 처음 초청돼 10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엔젤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도 함께 진행되면서 안광학 산업의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의 향연전시회 현장에서는 디옵스 혁신상, 수제안경 체험관, 디옵스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으며, △소공인 공동관 △대구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디옵스 미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2025 의정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4월 9일(수), 용산중학교 청소년 모의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회 견학, 청소년 모의의회, 시의원 일일교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회 견학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는 과정이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스스로 지역 현안이나 학교생활과 관련된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 및 전자투표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의원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시의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학교 공문 신청 방식에 더해,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yeyak.daegu.go.kr)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저지른 중대한 범죄와 관련된 증거가 대통령기록물 보호제도를 통해 은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서울 중성동갑)은 8일,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지정기록물 보호제도의 적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지정기록물에 대해 최대 30년간 열람 및 사본 제작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 제도가 범죄 은폐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탄핵에 따라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경우, 재직 당시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거나, 주요 증거를 숨기는 수단으로 기록물 보호 제도가 악용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파면된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범죄수사 내용이 포함된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보호기간을 지정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고, 대통령기록관장이 해당 기록물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지정기록물 보호제도는 국가안보와 경제안정을 위한 목적이지, 범죄 은닉을 위한 방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광주지역의 숙원이던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8인이 군 공항 이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민형배, 안도걸, 양부남, 전진숙, 정준호, 정진욱, 조인철, 박균택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인은 지난 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3년 4월 제정된 기존 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법안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화됐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법」을 대표발의했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대구 수성갑)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을)과 여야 다수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항 이전으로 불편을 겪은 종전부지 및 이전지역, 이주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개발 절차 간소화를 위한 인허가 의제 정비 등이다. 특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장기간 불편을 감내한 종전부지 지역과, 새로운 공항을 수용하게 될 이전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4월 7일(월)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사퇴 계획을 밝히며, 민선 8기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구미래 100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왔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금요일 사퇴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민들이 바라는 대구·경북의 핵심현안들을 직접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으로서 마지막 결정사항도 공개됐다. 홍 시장은 “오는 8월 3일(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FC바르셀로나 간의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며, “4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그라운드 상태 유지 등 철저히 준비해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민선 8기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써준 모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하지만, 변화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류규하 중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난에 대비해 방재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류 청장은 7일 오전 중구 동인동3가에 위치한 신천교 배수펌프장을 비롯한 주요 방재시설을 방문해 시설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대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류 청장은 배수펌프의 작동상태는 물론 비상 발전기, 수위 조절 센서 등의 운영 여부를 일일이 점검한 데 이어, 유수지 및 배수로의 관리 실태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관계 부서에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중구에는 신천교, 동신교, 수성교 지하차도 인근 침수를 막기 위해 총 5곳의 배수펌프장이 운영 중이다. 특히 저지대 및 신천대로 인접 지역은 배수펌프의 정상 가동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날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의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방재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침수 등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올해 첫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지난 5일, 대구지역 4개 중학교(성지중, 경운중, 침산중, 대구일중)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대구행복진흥원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시험에 도전한 소속 청소년 503명을 직접 격려하며,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 실무자들은 고사장 앞에서 청소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중식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응시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센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진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힘썼다. 이번 활동은 2017년부터 매년 검정고시 응시 시기에 맞춰 진행되어 온 연례 행사로, 청소년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학업과 진로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