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사진)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장 의원의 발의개정안은 SW업계 다단계 하도급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금액의 50%를 초과해서 하도급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하도급을 줄 때도 할인율 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또한 발의안은 하도급 중간에서 빠져나가는 수수료를 없애 재하도급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국내 SW산업의 생산액은 2012년 31조 1545억 원으로, 반도체의 3.7배, 휴대폰의 4.8배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지만 어떤 산업보다도 후진적인 다단계하도급 생산구조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IT서비스 분야 하도급 비중은 60% 이상으로 3차 이상 하도급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현재 SW산업의 다단계하도급에 대한 법적 규제가 이뤄지지 않아 IT노동자들은 '을'이라도 되고 싶다고 외치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발의안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하도급시 계획서를 사전제출하고 발주자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위반하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취임 200여 일 만에 이임식을 가졌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두차례 진 장관의 사표를 반려했으나 진 장관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진 장관은 보건복지부 직원들과 가진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사랑하는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오래 함께하지 못해서 매우 죄송하다"며 "믿고 맡겨주신 대통령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합니다"면서 "제일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그리고 우리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장관은 “청문회를 어렵게 해서 고생했으니 장관 2년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너무 감사했다”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특히 진 장관은 자신이 기초연금논란으로 사퇴하는 것과 관련, "저는 국민연금공단 방문했을 때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기초연금을 국민연금에 연계시키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라고 밝혔다.이어"그 부탁 한 가지만 했다. 그분들에게 나는 아무 할 말이 없다. 장관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덧붙여그는 "여러분이 저한테 비난하고 손가락질 한다면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내달 30일 실시될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새누리당 김성회 전 의원(사진)은 30일 '청와대가 서청원 전 대표를 (화성갑에) 공천하라는 뜻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촉구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갖고,이같은 보도에 대해"사실이 아니라고 믿는다"면서도"만일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라면 국민들은 당명까지 바꾸며 뼈를 깎는 정치쇄신을 해온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정도를 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의 뜻과 관계없이 그 측근이 소위 박심(박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워 공천과정에 개입했다면 이는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행위인 것”이라며 “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대로 경쟁력이 우수한 후보에게 공천이 되도록 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전 의원은 "9월 22일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와 당 공추위의 여론조사도 본인이 앞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대결에서 현격한 차이로 지는 후보를 우리 당이 공천한다면 지역 일군을 뽑는 보궐선거를 ‘박근혜정부의 집권 8개월을 심판하는 선거’로 판을 키워서 패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사진)는 30일기초연금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을 향해 "이러한 처신이 바람직한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은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고 그 자리를 유기해선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이어 진 장관의 사의표명에 대해 "바람직하지도 않고 모범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 대표는 "국무회의 일원인 장관은 정부안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책을 주무장관으로서 정부를 대표해 수행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더욱이 급박한 현안으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면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정부 입장을 충실히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대표는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결정이 있었다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장관으로서는 이 일을 잘 마친 후에 만일 그 과정에서 서로 뜻이 달라 더이상 직무를 수행할 열정을 상실했거나 성실히 직무수행할 자신이 없을 경우 사퇴하는 게 옳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장관이 사전에 자리를 뜨는 건 이 일을 누가 수행할 것이냐는 큰 의문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관이 국회에 돌아와서는 장관 당시의 정책안을 비판할 수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청와대는 29일 기초연금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했다.청와대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발표된 이후 일부에서 오해하거나 잘못 이야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해명에 나섰다.우선 최 수석은 “국민연금 재정을 기초연금을 주는 데 쓰려고 한다는 오해가 있다”면서 “기초연금은 전액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국민연금 재정은 한 푼도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이어 “국민연금을 장기가입해 보험료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국민연금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이미 받도록 돼 있는 것을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모두 다 받으면서 거기에 기초연금을 추가로 해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면 할수록 총 연금이 더욱 많아져서 이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최 수석은“기초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이 성숙하더라도 그것과 관계없이 별도로 제도가 운용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청장년 세대 등 미래세대가 현재의 노인세대보다도 불리하다는 말도 결코 사실이 아니다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혼외자식 의혹을 받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당연한 절차"라고 수긍했다. 새누리당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구두논평을 통해 "법무부가 (채 총장 관련 의혹) 정황 증거들을 통해 사표 수리를 건의했고, 오늘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므로 당연한 절차에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말했다.유 대변인은"청와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소송이 진행 중이니 사법부가 신속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서 국민적 의혹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도 "채 총장의 도덕적 결함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이 많이 드러난 만큼 사표 수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했다.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채 총장에게 진실을 밝힐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채 총장은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법무부의 정황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명확한 사실을 두고도 '채동욱 찍어내기' 시나리오 운운하는 것은 이제 '채동욱 검찰총장의 지킴이'로 나선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지난 9월 16일 김한길 대표와의 3자 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기초연금 축소논란과 관련해,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사과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모든 분들께 다 드리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저도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한바 있다.박 대통령은 청와대 오찬에선 "그래도 당장 내년부터 형편이 어려우신 353만 명의 어르신들께 매월 20만 원씩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어려워 우리도 세수가 크게 부족하고 국가 재정상황도 안 좋아 소득상위 30%를 제외하고 나머지 어르신들께 매월 20만 원씩 드리는 것으로 어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앞으로 재정 여건이 나아지고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면 소득상위 30%의 어르신들께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내달 30일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27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이어 “경북 포힝 남․울릉에서는 김순견 전 지역당협위원장,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남·울릉군 후보 세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보다 정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화성 갑 보궐선거와 관련해선,"후보수가 적어서 지난번 면접으로 충분했기에 별도의 심층면접은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의원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충분한 검토를 위해 두 지역의 최종 발표가 따로 나올 수도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한편 김 의원은 서 전 대표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것 등에 대해 “지난 면접에서 충분히 검토했고, 심사위원들과 서 전 대표 간에 그에 대한 많은 문답이 오고 갔다"며 "그 과정에서 각 위원별로 판단이
강창희 국회의장은 9.26(목) 오전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음닌와 요하네스 마흘랑구(Mninwa Johannes MAHLANGU) 남아공 상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의회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남아공은 한국전에 공군 800여명을 파병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한 은인의 나라로, 오늘날 발전된 한국이 있기까지 남아공이 준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하고,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남아공 의회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의회 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미시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에서도 활발한 인적교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흘랑구 의장은 “의회는 정부 간에 체결한 국제협정들이 잘 이행되는지 감독하고, 각종 이행법안을 만들기 때문에 의회간의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한국과 남아공이 단기적이 아닌 실질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마흘랑구 상원의장은 “재작
강창희 국회의장은 9. 26(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특허(IP) 허브 미래전략’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특허 문제는 IT산업 최첨단의 영역인 만큼 때를 놓치면 안된다”면서 “관련법과 제도에 있어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 의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특허보유국으로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모든 힘을 새롭게 결집해 전략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국회에 이를 위한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특허(IP) 허브국가 추진위원회(공동 대표: 원혜영 의원‧정갑윤 의원‧이광형 교수)가 주최하고 KAIST(총장 강성모) 미래전략연구센터와 미래전략대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계 특허(IP) 허브 미래전략’ 심포지엄은, 우리나라가 특허분쟁 해결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미래전략을 갖고 가야할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