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0일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27일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종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성회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포힝 남․울릉에서는 김순견 전 지역당협위원장,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남·울릉군 후보 세 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보다 정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성 갑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후보수가 적어서 지난번 면접으로 충분했기에 별도의 심층면접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충분한 검토를 위해 두 지역의 최종 발표가 따로 나올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한편 김 의원은 서 전 대표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것 등에 대해 “지난 면접에서 충분히 검토했고, 심사위원들과 서 전 대표 간에 그에 대한 많은 문답이 오고 갔다"며 "그 과정에서 각 위원별로 판단이 섰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