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대표이사를 사임한 뒤에도 사내이사로 등재돼 ‘억대 연봉’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27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의 미국 유학 기간을 비롯해 2011년까지 평균 1억44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후보는 이와 별도로 안랩 최대주주로 매년 14억 원 안팎의 현금배당도 받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랩은 임원 급여체계를 상근과 비상근(무급)으로 구분하다가 2005년 안 후보가 비상근 이사회 의장이 되자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연봉 2000여만 원)로 변경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7일4.11 총선과정에서 공천헌금을수수한 의혹을 받는 현기환 전 의원이 무혐의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런 식으로 하는 선관위라면 그냥 놔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선관위는 현 전 의원과 그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현영희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아주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정말로 예삿일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여기에 관계되는 상임위원회에서 이 부분의 책임을 규명해서 처리가 되도록, 좀 더 확실하게 선관위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 놓으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주문했다.앞서 부산검찰은 25일 "현 전 의원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지난 3월 15일 오후 7시17분쯤 공천헌금 전달자로 알려진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현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회의 중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주변인 등 70여명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및 발신기지국 위치를 조회했으나,현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재벌개혁에 앞장서며 '재벌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장 교수는 이날기자회견을열고"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재벌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안 후보의 경제 철학인 경제민주화를 현실화하기 위해 조언하고 안 후보가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드릴 것"고 밝혔다. 또한 장 교수는"‘재벌 저승사자’는(라는 별명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재벌의 동반자’라고 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장 교수는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의 발전과 변화, 성장을 억누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변화시켜야 한다"며 "시장만능주의, 관치경제, 양극화 등을 해소하기 위해선 재벌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새로운 기업이 일어날 수 있게 시장을 개혁해야 한다"며 "또 복지와 효율을 강화하는 개혁들이 함께 잇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동네 어느 한 지주가 농사도 짓고 구멍가게, 운송회사, 여관도 하면 그 집안은 잘 되겠지만, 그 동네가 꼭 잘된다고 하긴 어렵다"면서 "경쟁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출발선에서 우위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대법원에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유죄 판결은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곽 교육감에 대한 유죄판결은 사필귀정이다. 서울시민은 12월 재선거에서 부도덕한 집단을 심판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이 대변인은 "곽 교육감의 후보매수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지 1년 1개월 만에 나온 확정판결로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그래도 대법원이 사필귀정의 결론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이 대변인은 "곽 교육감은 그간 유죄를 선고 받고도 무죄를 주장하며 측근들을 편법적으로 요직에 배치하는 등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태를 보여 서울 시민의 빈축을 샀다"고 비판했다.이어"후보 매수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사퇴도 하지 않고 ‘곽노현 스타일’의 멋대로 정책을 펴 일선 교육 현장을 황폐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곽 교육감이 교육자로서의 일말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국민과 서울시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특히 새누리당은 공석이 된 교육감직과 관련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7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안 후보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운계약서 작성은)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언론 보도를 보고 확인한 다음 그 사실(다운계약서 작성)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엄정한 잣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교수는 2001년 10월 김 교수 명의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136.325㎡(41평형) 아파트를 정모씨로부터 매입하고 같은해 11월 23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다.김 교수는 당시 같은 평수의 아파트 시세인 4억 5000만원보다 낮은 2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송파구청에 신고해 취득 등록세 등 세금을 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이에 대해 전날 밤 안 후보 측은 김 교수가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데 대해 사과했다. 안 후보 측은 26일 "확인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고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신당권파로 구성된 '새진보정당추진회의'가 신당 창당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노회찬·심상정·서기석·김제남·박원석·유시민·조준호·천호선 등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진보정치에 대한 좌절과 실망의 날들은 이제 마무리되어야 한다"면서 "진보정치 재건과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자신의 책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신당 창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이들은 또 "어제 전국운영위원회를 열어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10월 중 우선 창당하고, 대선을 마친 뒤 2013년 노동진보진영을 비롯한 제세력과 함께 명실상부한 진보대표정당을 창당해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새진보정당추진회의는 ●노동기반 대중정당 ●시민참여 진보정당 ●현대적 생활정당 ●진보대표정당 등 의방향성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회찬 의원은곧 창당할신당에서대선후보를 낼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는 10월 7일 발기인대회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노 의원은 이어"후보를 내는 것으로 결정되면 21일 중앙당 창당대회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새진보정당추진회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7일 국정감사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 때 각 당이 해야할 일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선전장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기에 그것을 제대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최종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19대 국회의 처음 하는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가 어떤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어나갈 것인지 판단하는 중요한 시험장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MB정부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지난 몇년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약속한대로 못한 면이 많이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을 감안해도 잘못은 분명히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국감을 통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이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가 국정감사를 하면서 제일 초점을 둬야할 부분은 국민의 삶의 질"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상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하는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항상 강조한다만 차제에 아동에 대한 폭력이나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확실히 뿌리 뽑아지도록 철저한 기반 확인을 해야 한다"면서 "예산은 금년보다 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후보들과 관련된 인사들을 국정 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증인 59명과 참고인 16명을 국정감사에 부르기로 의결했다.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은 이날 국정감사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저축은행 투자를위한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과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차익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앞서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은 "박영우 회장 부부가 주가조작을 통해 40여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의혹이 있다"며 "가족 4명의 주식 대량 매도의 실제 날짜와 신고 날짜가 달라 허위공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정무위는 부산저축은행 수임과 관련해 법무법인 부산의 정재선 대표변호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 변호사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며, 법무법인 부산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대표변호사를 지낸 곳이다.법무법인 부산은지난 2004년에서 2007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59억원의 사건을 수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국회 정무위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후보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로써곽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7일 곽 교육감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의 원심을 확정했다.또한 재판부는 곽 교육감에게2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 대해 원심인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2억 원을 선고했다. 박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날 "사실관계를 종합할 때 피고인 곽노현과 박명기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사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거나 받을 목적으로 2억원을 주고받아 선거법 규정을 위반한 점이 인정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이로써 곽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고 구치소에 수감된다. 또 공석인 서울시 교육감직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12월19일 재선거에서 새로 선출된다. 곽 교육감의 실형 확정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겠다”면서도 “헌법재판소에서의 사후매수죄에 대한 법률적 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대출 공보위원은 2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이를 테면 짚신 한 짝과 고무신 한 짝을 신고 가는 꼴이 되는 것이고, 운동화 한 짝, 구두 한 짝을 신고 뛰는 모습"이라고 비꼬았다. 박 위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3자 회동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그들만의 반쪽국면으로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오히려 국민을 속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또 박 위원은 "지금 문 후보가 속한 정당이 하고 있는 구태정치나 기성정치와 차별화를 외치는데, '안 후보의 가치와 철학과 맞느냐' 하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가 제안한 '3자회동'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반쪽후보들(문재인, 안철수 후보)을 만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짚어드리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박 위원은"서로 기회가 되고 여건이 맞는다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야권단일화 여부가 결정되고 난 뒤 대선후보들의 회동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박 위원은문 후보와 안 후보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