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1월 01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불법광고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관계법령에서 정하는 규격‧수량 등 법적 요건을 갖췄으나 관련법 규정을 몰라 신고나 허가를 받지 못한 광고물, 표시기간 종료 후 연장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광고물 등이다. 자진신고 기간 중에 불법 광고물을 신고할 경우 최소한의 구비서류로 양성화 조치가 가능하며, 이행강제금과 벌금 등도 면제받게 된다. 자진신고자는 기간 내에 광고물설치 사용 승락서와 소정의 수수료를 지참하고 계양구청 공원녹지과(450-5135)로 방문하면 해당 광고물의 설치를 허가(신고)받을 수 있다. 계양구청 관계자는 “양성화가 불가능한 광고물은 건축주와 광고주로 하여금 자진정비토록 유도하고, 미정비 광고물에는 행정 처분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정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서부경찰서(서장 황순일)는 지난 10일 아파트 매수를 빙자해 집을 구경하는 척하다가 귀금속을 절취하고 이를 매입한 장물업자 등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서부서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매물 정보를 알아낸 후 부동산중개사와 같이 찾아간 집을 구경하다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며 통화를 하러 안방으로 들어간 후귀금속을 절취(표시나지 않게 일부만 절취)했다. 이런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유○○(44세, 여, 특가법 절도등 4범, 수배 4건)를 검속했고, 절취한 귀금속을 매수한 장물업자 2명도 검거해 불구속했다. 피의자는 2010년 10월경부터 혼자 생활하며 생활비를 마련코자 방송에서 유사사건 보도를 보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현재까지 약3년여에 걸쳐 범행했다. 서부서는 7월 29일 검단지역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cctv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의 이동 동선을 약2개월간 추적해 검거했다. 인천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위와 같은 동일수법 사건예방을 위해 부동산업자나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