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형 칼럼리스트 ] 처칠이 언젠가 건배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건강이나 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행운만을 빕니다". "왜냐하면 타이타닉호에 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했고 부유했지만, 그들 중 운이 좋았던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 고위 임원은 9/11 테러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그날 아들의 유치원 첫 등교일이라 데려다주느라 회사에 늦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 남성은 도넛을 사러 가는 차례였던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어느 여성은 알람이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자는 바람에 살아 남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뉴저지 교통 체증에 걸려 회사에 늦었고, 어떤 사람은 버스를 놓쳤고, 다른 이는 커피를 쏟아 옷을 갈아 입느라 늦었습니다.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못 간 사람도 있었고, 집에 전화를 받으러 되돌아갔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유난히 느리게 준비해서 지각했고, 어떤 남성은 택시를 잡지 못해 결국 회사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날 새 신발을 신고 출근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신발이 불편해 발이 부었고, 그는 약국에 들러 밴드를 사기 위해 멈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금) 오후 6시 30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광복이 가져다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대에는 트로트 김용빈·손태진·강혜연, 발라드 정승환·차지연, 힙합 듀오 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오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을 주제로 합창과 공연이 어우러진 단막극을 선보여 광복의 의미를 드라마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한여름 야외 행사인 만큼 폭염·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외부 취약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가 8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대회와 동시에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도 치러져, 국내외 로봇 꿈나무와 연구자 등 2,000여 명이 대구에 모인다. 글로벌 로봇 스포츠의 본무대, 30주년 맞은 FIRA올해 30회를 맞은 FIRA 로보월드컵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러시아·중국·대만·이란·브라질 등 17개국 9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기량을 겨루며, 대회는 △이족보행 자율로봇이 겨루는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의 챌린지 리그 △드론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 중심의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인 14일(목)에는 국내외 연구자·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 로봇·AI 정책 제안과 국제 기술표준을 논의한다.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은 1996년 KAIST 김종환 교수가 창립했으며, 올해 대구에 이어 내년 대회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동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동촌유원지 일원의 대구시 관심을 촉구했다. 한국데이터랩에 따르면 동촌유원지는 동구를 방문하는 방문객 중 20~40대가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관광명소로써, 현재 봄에 개최하는 ‘두두벚동’과 여름에 개최하는 ’두두썸동‘ 등 여러 축제가 열리고, 잔디밭과 카페들이 주변에 많이 조성돼 피크닉 장소로도 선호되는 등 많은 청년들이 여가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동촌유원지의 시설물 및 택시 운수종사자의 쉼터는 높아지는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실정이다. 유원지의 시설물은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조성된 후 12년이 지나 전체적인 미관이나 환경이 노후화돼 있으며, 택시 쉼터는 2025년 5월부터 민간위탁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을 개시했으나, 이후에 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부족과 실질적인 운영관리 미흡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대구시에 동촌유원지의 미관 및 안전, 운영상 개선을 촉구하며, △동촌유원지 시설물 정비계획 △유선장 안전대책과 경관 개선 계획 △택시쉼터 운영 감사 계획 △택시쉼터 공공위탁 실효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대구시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었으나, 행사장은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되며 파행 직전의 소란을 겪었다. 이날 연설회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역 당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였지만, 시작 전부터 일부 지지자들은 북·장구 등 전통 응원도구를 들고 치열한 응원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행사 중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발언하자, 극우 유튜버 출신 전한길 씨가 객석에서 “배신자”를 외치며 항의했고, 이를 지지하거나 맞받아치는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 고성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후보들의 발언도 갈라졌다.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하며 당 쇄신과 부패 척결을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후보는 “탄핵 반대 세력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며 포용을 주문했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과의 대결을 위해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설회장 밖에서는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내부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당 해산을 촉구하기도 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원 결집과 정권 심판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김정재 정책위의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은 자유와 안보, 헌법 가치를 지켜온 보수의 심장이자, 국난 극복의 기둥”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 우리 당이 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입법·사법 개편 추진을 “반민주적·반헌법적 책동”으로 규정하며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신뢰 회복과 민심 결집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대구·경북을 “보수 정치의 성지”로 평가하며 “이번 전당대회가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드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시장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법안과 야당 무력화 시도에 맞서 당이 투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선거 관리를 약속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를 향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025년 8월 5일 울진군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와‘APEC 2025 KOREA’성공 개최 예금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접 예금에 가입하며,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뜻을 밝혔다. 이번 예금 상품은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된 것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을 모으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APEC 2025 KOREA를 응원하고, 군민들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남호 울진군지부장은 “예금 가입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차원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APEC 2025 KOREA는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무대의 중심에 서는 중요한 행사”라며,“작은 실천이지만 예금 가입을 통해 성공적인 APEC 개최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군민들께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포항시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와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구역 확대를 8일 예고했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두 천연기념물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존·활용을 위해 자연유산구역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지정 예고는 그간의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다. 포항 북구 흥해읍 북송리 북천수는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으로,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 북천변을 따라 약 2.5km 길이로 조성된 숲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순조 때 흥해 군수 이득강이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군민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 숲이라는 기록이 있어 북천수 숲이 지역 풍수 형국을 완성하고 방재 역할을 수행한 역사적 가치가 큰 숲임을 보여준다.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199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에 위치한다. 해안과 인접한 경사지에 형성된 이 군락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수도 가장 많은 곳으로 생태·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