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추진단 부산광역시 대표 지성호 씨는 9월 4일 국채보상기념도서관 기자회견에서 “일본 우베시 장생탄광 유골발견이라는 가슴 아픈 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해 275위의 봉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 바닷속 깊은 곳에서 발견된 유골은 단순한 뼛조각이 아니라 일제 강제동원으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숨을 거둔 선조들의 증언”이라며 “이들의 귀향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너무도 당연한 인간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9월 19일 예정된 ‘일본 국회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는 한일 양국 시민들이 평화를 향해 손을 맞잡는 소중한 계기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신뢰의 씨앗”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한일 간의 전쟁공조를 강조하고 과거를 외면하는 세력들이 존재한다”며 “오늘 기자회견은 평화와 인간 존엄에 기반한 새로운 한일관계의 필요성을 천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또 “우리의 요구는 결코 정치적 목적이 아니다. 죽은 이를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절실한 호소”라며 “모든 희생자들이 가족 품에서 삶을 마무리했어야 한다.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우키시마호사건배상추진위원회 한영용 회장은 4일 국채보상기념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26일, 일본 장생탄광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로 추정되는 조선인의 유골이 발견됐다"며 "이는 오랜 세월 침묵과 은폐 속에 묻혀 있던 식민지 조선인 강제노역의 물리적 증거로, 한일 간 피해자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과거 강제 징용자 후손으로 희생자 유골의 한국 봉환을 위해 1970년대 부터 전국 각지의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온 한영웅 회장은 "일본 도쿄 인근 후추시에는 해방 직후 침몰한 우키시마호(浮島丸) 사건의 희생자로 알려진 조선인 유골 280구가 지금까지도 안치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1945년 8월 24일, 일본 교토 마이즈루항 앞바다에서 벌어진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 희생자들로, 해방을 눈앞에 두고 귀향하지 못한 채 일본 땅에 묻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자 유족과 관련 단체들은 9월 4일 성명을 내고 일본과 한국 정부에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성명서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담았다. ▲일본 정부는 우키시마호 희생자 유골의 실태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오는 9월 5일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 조례안은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에는 △교육 현장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기본원칙 제시 △개인정보 보호 및 저작권 침해 예방을 포함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범학교 운영 등 지원사업 추진 △전문가 자문단 구성·운영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미래 교육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혁신을 가속화할 체계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대구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통상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지역 수출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월 4일 오후 3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미 상호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상공회의소,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9개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이 ‘한-미 상호관세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및 현황 분석’을 발표하며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대체시장 발굴을 통한 해외마케팅 강화 ▲수출기업 지원자금 확대 ▲통상 대응책 공유 등 실질적 지원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긴급하게 제기된 수출보험료와 수출물류비 지원과 관련해 추가 소요액을 신속히 파악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어 직접 관세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 해결과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중남미·중동 등 신흥시장 개척과 신산업 중심의 수출품목 개발을 적극 지원해 지역 수출 구조 다각화에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9월 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대구 지방의원들의 집단 상경을 “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앞에서 열린 정치탄압 규탄대회 참석을 이유로 대구 소속 기초의원들에게 집단 상경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방의원들은 회기 중이던 의회를 비운 채 서울 여의도 집회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지방의원의 본분은 시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것인데, 대구 지방의원들은 공복의 책무를 저버리고 정치적 지시에만 따랐다”며 “이는 시민을 우롱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구를 자기 정치의 방패막이로 삼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시민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이며, 반드시 혹독한 책임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4일 국민의힘은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특검과 특별재판부 추진을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오늘은 ‘내란정당 프레임’을 깨는 날”이라며 “모래 위에 쌓아올린 정치특검은 결국 이재명 정권의 목을 베는 칼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끝내 인민재판부를 만들려 하고 있다”며 “우리 당원들과 애국시민들이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노와 애국심으로 정권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석 달 만에 대한민국이 망가졌다”며 노동계 파업, 대미(對美) 투자 확대, 인사 논란 등을 잇달아 거론했다. 또한 전날 국회 본관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범죄 사실도 불분명한 불법 수사”라며 “없는 죄를 만들어내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별재판부 설치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헌법이 정한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불법적 폭거”라고 말했다. 나경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이
- 영국 런던 업무 협약을 체결 -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런던 지회와 대한민국 청년 해외 진출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 시장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철강 산업 위기 속 철강 산업 보호와 지역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일과 2일 워싱턴 D.C.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 런던 일정에서는 청년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제 협력이라는 또 다른 돌파구를 모색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청년 해외 진출 지원과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World-OKTA는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 7천여 명의 CEO와 2만 3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이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다. 글로벌 경제·통상·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포항시는 런던 지회와의 협력을 계기로 국제 경제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
영천시는 지난 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도시재생 성과 한마당’의 우수사례 경진대회 3개 분야(경제특화, 지역특화, 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제특화 분야 우수사례로 수상한 ‘별무리 상상창고(카페 스타코)’는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완산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완산뜨락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이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관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역특화 분야 우수사례로 수상한 영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LOCAL FIRST 영천!’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확립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지역활력 4단계로 운영 계획한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마을관리협동조합 분야 우수사례로 수상한 ‘중앙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숭렬당 두부공방과 온수탕 카페 운영 수익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았으며, 부처 연계사업 발굴 등 자생력 있는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