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사찰음식 먹어보자는 친구와함께 증심사를 향했다. 중,고때 소풍으로 2년에 한번꼴로 갔던 증심사와 무등산. 결혼 후 아이낳고 아이키우느라 정신 없을 때 바람쐬러가자하여 친정언니랑 한번가고 보험회사 극기훈련으로 무등산을 오르는 코스가 있어갔다가 사고한번 크게 난 뒤 발을 뚝 끊었다. 그 일이 있은 후 한 8년만에 가보니 어찌나 많이 변했던지 어디가 어딘지...특히 난, 운전자답지 않게 길눈도 어둡다.같이 간 친구도 너무 오랜만이라 감탄만 연발, 목적지를 찾는 것은 이미 포기하고 있다.물어 물어 뱅뱅돌아 오른쪽으로 ‘사찰음식 전문점’이 보인다. 늦게 출발했지만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선 뒤여서인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뷔페식인데 음식은 한가득이다.여느 뷔페같으면 늦은시간엔 이미 먹을만한 음식은 모두 없고 자투리만 먹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당연한대도 대접받는 듯하여 흡족했다. 생각해보면 산악인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계속 준비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음식 주위를 한바퀴 돌아본 뒤 메뉴를 결정했다. 보리밥에 새싹을 종류별로 넣고 갖은 생야채와 고추장, 참기름을 두르고 구수한 된장국에 1차 먹고 2차로 갓 튀긴 듯 바삭거림이 남아있는 야채튀김, 콩으
한달에 딱 한번 쉬는 토요휴무일을 맞이했다.즐겨보던 광주M방송의 ‘新 얼씨구 학당’을 켰다.여전히 지정남님과 백금렬님의 반가운 얼굴, 구성진 목소리가 나를 반긴다.오늘은 단오날(음력5월5일,양력6월6일)을 맞이하여 이난초명창의 단오歌를 선창으로 제자들의 솜씨도 들으며 단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지금은 창포물에 머리감고 그네뛰고 씨름하던 단오명절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시절을 지내왔던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자기만의 단오노래를 들려주었다.국악신동이라 불리운 이승훈, 이승한 형제의 소리는 첫마디부터 노련한 국악인의 음색으로 분위기를 잡더니 끝맺음까지 딱부러졌다. 가슴을 찌릿하다. 감히 평가하건데 광주국악인의 미래를 보는 듯하여 마음이 흐뭇했다.에헤야 헤야헤헤아라 우리들 단오일이로다그네를 뛰러 어서가세청포장 꽃바람에금박댕기도 너울너울그네를 뛰는 단오놀이일년에도 한번일세‘요즘 젊은세대가 초콜릿, 사탕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했다면 우리 선조들은 이렇게 멋드러진 소리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는 황풍년 대표의 말에 단오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즐겁고 감동적인 날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나이 마흔 중반에 새삼 새 옷 갈아입고 옷자락을 휘날리며 그네 뛰러가고픈..
[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담양소방서(서장 고재덕)는 비상구 폐쇄등 불법행위를 하는 경우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여 비상구등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 시키고자 비상구 폐쇄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담양소방서에서는 본서 및 4개 안전센터에 신고센터를 설치, 신고․접수하고 신고접수를 받으면 소방공무원이 현장확인 및 포상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하여 신고내용이 확인되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포상금은 1회 5만원이 지급되며 동일한 사람이 연간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신고자는 전라남도내 거주자로 한정하여 의도적으로 포상금을 노리고 신고하는 사례가 없도록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구 폐쇄등 불법행위 신고대상은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폐쇄 또는 훼손하는 행위,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주위에 물건적치 및 장애물 설치행위,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의 용도에 장애를 주는 경우, 소방기본법 16조의 규정에 따른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그 밖의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변경하는 행위에 해당된다.담양소방서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비상구 폐쇄 등 불법사항을 목격시 적극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광주시는 30일 동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의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1970~1980년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었던 광주학생회관은 시설이 노후되고 구도심에 위치해 이용자가 줄어들었으나 이번 녹지공간 조성으로 충장로를 왕래하는 행인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구도심 상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담장허물기사업은 별도의 토지매입비 없이 숲을 조성해 부족한 Open Space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2013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공공기관, 공동주택 및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동명중학교 등 68개소의 담장을 허물어 꽃과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열린 녹색공간으로 제공했으며, 올 상반기에 광주학생회관과 상무지구 우미아파트 등 8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상무지구에 있는 아파트가 대부분 2m가 넘는 담장에 둘러싸여 마치 교도소와 같이 폐쇄적이고 삭막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 24일부터 상무1차 우미아파트 담장허물기 사업을 시작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으며, 앞으로 아파트담장 허물기사업을 확대해서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희진 공원녹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광주시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광주시 북구 동림동 소재 광주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2011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제품 지역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광주지역 거주 장애인은 물론 보조기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에는 보조기기 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보급품목 62종의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2011년도 보조기기 신청접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5월13일부터 6월13일까지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실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 정보통신 보조기기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시각(31종), 지체·뇌병변(14종), 청각·언어(17종)등 62종 140여대이며, 지난해에 비해 12종이 늘어 장애인이 보다 적합한 보조기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기기값의 80%(저소득층 90%)를 지원받게 된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이재만)은 행정안전부 주관「노약자 안심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선정 평가」결과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내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을 위하여 특화된 사회복지서비스를 올 10월부터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령인구의 증가와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날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작년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대구 동구를 비롯한 2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되었으며 동구청은 오는 9월 국비로 GPS 단말기 300대분을 제공받아 10월부터 전면서비스를 시행한다.「U-안심서비스」사업은 U-IT 첨단시스템이 내장된 두 가지 형태(목걸이형, 허리 부착형)의 단말기를 노약자가 착용해 안전 존을 벗어날 경우, 즉시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돼 해당 경찰서, 119와 연계하여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며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함이다. 대구 동구의 경우 대상인원이 1,558명(치매 117명, 지적장애 1,441명)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 1천명당 4.33명이며, 이는 전국 평균치인 2.03명보다 2배나 높아 노약자에 대한 안전 대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이달 28일 14시부터 17시까지 정기과학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 댄스 시연과 액화질소 체험, 반짝반짝 빛나는 별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 관계자는 “옥과중학교 과학동아리에서 이날 행사를 진행하며 휴먼 노이드 로봇의 댄스 시연과 다양한 창작용 미니로봇, 액체질소의 온도가 낮음을 이용한 다양한 극저온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실험키트는 선착순 사전 배부할 계획이다. 천문대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천체사진 브로마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안내는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http://star.gokseong.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61-363-8528)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해 준다.
[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담양소방서(서장 고재덕)는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인력난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농촌에 도움을 주고자 농가 일손돕기 중점기간으로 정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인력의 고령화 및 농촌인력의 감소로 수작업이 많은 농촌에 메론 곁순 자르기, 양파 수확, 토마토 수확, 과일 솎기 등을 실시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에는 담양군 월산면에서 담양소방서 내근근무자 및 대응단 인원 50여명이 메론 곁순 자르기를 실시하여 1,400㎡의 하우스에 작업을 완료하였다.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돕기 및 직거래 장터등을 활용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화재등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 고령자 및 독거노인등 소외계층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광주시는 주차난 해소와 인근도로의 기능 회복을 위해 개인주택과 공동주택 내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주차장 설치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광주시주차장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2월까지 개인주택 16면과 공동주택 14단지에 대해 사업비 3억4,300만원(시·구비 각 50%)을 투입,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준은 개인주택의 경우 주차시설이 없는 주택의 대문개조 또는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시 개소당 평균 200만원을 지원하며, 공동주택은 1994년 12월30일 이전 건축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전체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주민운동시설, 조경시설, 어린이 놀이터시설 등을 각각 전체 면적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경우 주차 1면당 최대 50만원, 공동주택단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주차시설이 없는 개인주택의 대문 개조, 또는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시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던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경우 각 자치구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광주의 중심이 되는 하천인 광주천(光州川)을 깨끗하게 지키고자 한 손길들이 모아졌다.광주 시온교회 봉사단으로 24일 오전 9:30 부터 11:30분까지 약 2시간동안 광주천 일대에서 천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나섰다.봉사단은 우리 고장 광주천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변화 시키자 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소 광주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대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채모씨는 평소에 청소를 열심히 해왔으나 시온교회 봉사단이 지나간후 담배 콩초 같은 잔 쓰레기들로 많이 사라졌다며 봉사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봉사활동을 펼친 김명덕 씨는 광주천이 많이 깨끗해져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보아 활동을 통해 주위를 돌아보고, 스스로 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온교회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일환으로 매달 오치동 거리청소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 아름다운 헌혈 캠페인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