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북구의회는 7월 30일 대구여성박약회 영남내방가사연구회와 한글문화정책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글문화정책 간담회는 양반가의 여성들이 우리고유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안방에서 사용하여 붙여진 내방가사를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켜온 대구여성박약회 영남내방가사연구회의 활동과 애로사항을 듣고 북구의회와 북구청 그리고 대구여성박약회 영남내방가사연구회와 함께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번 간담회는 2년전 대구 최초로 북구에서 국어문화진흥조례를 발의한 이후 우리의 한글문화를 더 아름답게 계승 발전하여 이어가며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글을 관광화 하는 것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날 참석자는 대구여성박약회 영남내방가사연구회 권숙희회장, 김동기명예회장, 장향규총무, 이만식, 조경자, 조명자, 김화자, 최정숙, 이홍자, 조영애, 김숙회선생님과 북구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차대식위원장, 안경완위원, 북구청 평생교육과 김원태팀장, 북구의회사무국 배재호주무관 총 15명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은 26일 제2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 19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입은 지역 문화ㆍ관광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 19 이후 대구시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영애 의원은 “코로나 19는 사회 전반을 바꾸어 놓았고 특히, 지역 문화ㆍ관광산업의 경우 사회적으로 외면되고 경제적으로 고립되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축제 중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은 필수 운영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예산이 삭감되었고, 뮤지컬페스티벌의 경우 시비 23억 중 13억 삭감, 오페라페스티벌의 경우 20억 예산에서 14억이 반납되었다.”며, “지역의 축제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ㆍ관광산업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으며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경우 그 만큼의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애 의원은 “대구경북 관광ㆍ마이스 산업 역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발표하는 대경 CEO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대구ㆍ경북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23.6%감소하였으며, 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0 부천만화대상에 심우도의 <우두커니>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부천만화대상에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우두커니>는 치매 아버지와 살았던 작가 부부가 자신들이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간결한 그림체로 담담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심우도’는 심흥아, 우영민 부부의 팀명으로, 심흥아 작가가 글을, 우명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우두커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이야기지만 치매 노인, 더 정확히는 삶에서 밀려나는 약자로서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로, 담담하면서도 성찰적 태도로 노인의 삶을 다루며 노인에 대한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만화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함께 한국만화산업의 발전과 우리 만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만화상 부문은 2019년 6월 1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은 12월 13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예술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향후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문화창의포럼’을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열려 4회째를 맞이한 ‘문화창의포럼’은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방향과 각 종 제도개선을 위해 매년 최신 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민관협의 행사이다. 올해는 ‘대구예술인지원체계’와 ‘대구시민 문화적 권리향상’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구문화예술현장을 살펴본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생애주기별 예술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대구시민 문화권 구축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대구형 문화예술정책에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공유회 형태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에서 대구예술인지원체계와 대구시민 문화적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발표 후, 주요 쟁점에 대해 지정토론과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마련해 예술인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8월 ‘
우물처럼 끝없이 샘솟는 70년 소리 인생 죽향(竹鄕)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오는 11월 16일 (토)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소극장 창덕궁’에서 열린다. 대금산조는 우리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곡이다.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된 국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만파식적이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상의 피리이다. 이를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 비가 오고 장마에 비가 그치며 바람이 잦아들고 파도가 평온해지는 등 나라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 만파식적을 바로 대금의 원형으로 본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기획행사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산조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을 중심으로 호남검무, 살풀이, 가야금산조 등 명인 명무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국가무형문화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수성 고량주 이승로 대표는 늘 미소가 가득하다 . 대구의 브랜드인 부엉이 술 ‘수성 고량주’가 국내외에서 하루가 다르게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40도 수성 후레쉬와 35년간 숙성한 35도 프리미엄블루, 백주 43 도 는 인기가 높다 . 이외 4 가지를 더해 7 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 붉은 수수를 발효 증류하여 만드는 수성 고량주는 대구 북구 조야동에 본사가 있고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 1958 년 대구에서 처음 수성 고량주가 시작된 이후 10년 전 부터 이승로 대표가 인수하여 본격적인 홍보와 사업 확장이 이루어졌고 한국, 중국, 미국 등지에서 ‘부엉이 술’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승로 회장은 늘 지인이나 손님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대하면서 수성 고량주의 장점을 꾸준히 설명한다 . 손님들도 한결같이 향이 좋고 양주처럼 마시고 나서 몇 시간만 지나면 뒤끗 없이 깨끗하다고 한다 . 23일에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이승로 대표의 수성고량주 부쓰를 방문한 한지공예 명인 안순금씨와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수성 고량주가 여타 술과 다르다며 여러병을 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2019 대구아트스퀘어」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린「2019 대구아트스퀘어」는 한국, 일본, 미국 등 8개국 114개 화랑과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18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5천여 점을 선보였다.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장터이자, 청년 작가들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창의적 실험무대이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의 참가와 실험적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2019 대구아트스퀘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만2천여 관람객과 43억의 작품거래액(‘18년 42억)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렇지만 국내 작품보다 외국, 특히 서구 작가들의 작품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에 국내 작가들은 늘 어려움을 호소한다. K 작가는 “ 수집가들이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월등한데도 외국작가의 작품을 더 선호한다”며 아쉬워했고 실제로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나라 갤러리 작품이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분위기에서 작가들은 앞 다투어 해외전시도 준비하면서 갤러리와 함께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고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미술인과 애호가들의 향연 대구아트페어 2019가 11월 14일 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등 8개국 114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있다 . 국내외 700여명 작가 5,000 여점이 전시되고 있는 현장에서 백남준 천경자 마르크 샤갈 등 세계적 유명작가도 있지만 독특한 형태의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만나 보았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김덕희 작가는 여성들의 필수품 핸드백을 도자기로 형상화하고 거기에 금을 입힌 악세사리를 붙여 독특한 개성을 선보였다 . 한국화를 전공한 소나무 갤러리의 김명주 작가는 등산을 다니면서 본 야생화들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화폭에 담으며 물감도 실제 꽃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친근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대구교대에 출강하고 있는 작가는 올해 3월달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12월에 다시 뉴욕에서 단체전( 소나무 갤러리)에 참가한다. 미국 작가 제프 쿤스( JEFF KOONS ) 는 Gazing Ball, Antiquity 등 유리를 사용한 보관 안료 인쇄 작품과 공공시설에서 대형 미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여러 출향인사의 힘과 역량을 모아 내년도에 개최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 재경 시도민들의 화합과 정보공유,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지역홍보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도민회. <서울, 경기 거주 출향인 700만명 중에서 약 5,000여명이상의 회원 보유> 이 날 선포식에는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님을 비롯해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명예회장, 시군 향우회장, 자문위원회장, 대구경북 동호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등 약 150명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알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적 기원을 담은 ‘아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소개, 성공 기원 특별공연, 해외 8개국 성공 기원 선포식을 응원하는 메시지, 성공 기원 선포 세리모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아타(아쟁 타는 언니)와 신재은이 결성한 아쟁 듀오 ‘다시(Dasi)’가 창작곡과 록 명곡을 아쟁 연주로 풀어낸 데뷔 음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했다. 아쟁의 명인 김일구, 김창곤, 이관웅 선생을 사사한 아타와 신재은은 전통과 퓨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국악의 깊이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해석해내는 실력파 연주가다. ‘다시’는 순우리말로 ‘하던 것을 되풀이해서’, ‘방법이나 방향을 고쳐서 ’새로이’라는 뜻이다. 아쟁 듀오 ‘다시(Dasi)’는 국악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쟁으로 새로이 해석해 관객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번 디지털 싱글 음반에는 창작곡 ‘flowing’과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White Rabbit’,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 3곡이 담겨 있다. ‘flowing’은 민요 ‘뱃노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떠나고 헤어지는 정경의 애절함이 깃들어 있는데, 아쟁의 애잔한 선율은 이별의 애절함을 더해준다. 특히 두 아쟁의 다양한 연주로 표현된 이 곡은 일렉트로닉 사운드 위에 아쟁의 현란한 연주가 이어진다. ‘White 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