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우승한 유소연이 경기 후 손연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소연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손연재와 전화를 했다면서 연재가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후프·볼 순위 3위에 오르자 메달 욕심이 생겨 곤봉 연기에서 실수를 했다고 나에게 말해줬다고 밝혔다.유소연은 연재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준 덕분에 오늘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손연재에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유소연과 손연재는 현재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에 소속돼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평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분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소연은 이날 대회에서 2위인 안젤라 스탠퍼드와 7타차로 우승했다. 유소연은 우승 상금으로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를 얻는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추가하며 861점을 기록했고 2위인 렉시 톰프슨을과는 403점 차로 벌어져 신인왕이 유력한 상태다.
(더 타임스 백형순 기자) F1대회조직위원회는 8월 13일 모터스포츠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한 F1 스페셜 패키지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패키지 상품은 100세트 한정으로 메인그랜드스탠드 전일권, 1번부터 100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한정판 고급 폴로티, F1 선수(드라이버) 팬사인회 초대권으로 구성됐다. 또한, 예선전 종료 후 메인그랜드스탠드 관람객 중 선착순 600명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100명에게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팬사인회는 올해 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를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독일),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 2년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복귀한 키미 라이쾨넨(핀란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서 기대가 크다. F1조직위원회는 100명 한정 특별 기획행사를 통해 마니아층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그 열기를 모아 오는 10월 12~14일 개최되는 2012 F1대회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런던올림픽 3,4위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제골로 터뜨린 우리 축구대표팀의 박주영 선수가 10일(현지시간) 다른 것보다 후배들이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줬다고 강조했다.박주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카디프시티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면서 우리가 원하던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고 밝혔다.박주영은 최근 병역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염원은 저희가 메달을 따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에 집중했다며 그밖에 일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터뜨린 구자철 선수는 이 순간을 항상 기다려왔다면서 이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는데 승리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구자철은 일본전을 앞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동료들에게 일본전이 끝나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한일축구전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특히 구자철은 1년 전 한일전 패배 이후 개인적으로 써놨던 메모를 보면서 그 당시 느꼈던 기분을 떠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어 일본과 붙을 때 절대 다시 그러한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감정 컨트롤이 안된 것 같다면서도 승리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한일 축구전을 진행해 이목을 끈 가운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축구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박주영과 구자철은 이날 골인을 성공해 한일 축구전에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지난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무려 64년 만에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이번 대표팀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한편 이날 박주영은 반대쪽(왼쪽) 골대 쪽으로 공을 찼는데 디딤발과 차는 발이 멀어서 공이 제대로 맞지 않고 슈팅이 안쪽(오른쪽)으로 갔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외곽으로 흘러온 볼을 잡아 수비수 4명을 따돌린 뒤 골인에 성공했다.
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후프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중간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9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 28.075점, 볼 27.825점을 기록해 2종목 합계 55.900점을 받았다.이로써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곤봉과 리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손연재는 9일 후프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 맞춰 실수없기 연기했다. 손연재는 난도 9.500점, 예술 9.350점, 실시 9.225점의 높은 득점을 올려 역대 최고 점수인 28.07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볼 연기에서는 영화 라임라이트의 삽입곡 내 마음의 멜로디에 맞춰 연기를 했다. 그는 27.825점을 받아 볼 예선 6위를 기록했다.이날 예선 첫 대회 1위는 러시아의 다리아 드미트리에바 선수다. 그는 후프연기 29.000점, 볼 28.800으로 총점 57.800점을 얻어 첫 날 1위를 기록했다.유력 우승후보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는 후프 28.100점, 볼 29.525점 중간합계 57.625점, 전체 2위로 예선 첫 대회를 치렀다.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해 태권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대훈이 체급을 낮추기 위해 8kg 가량 몸무게를 줄이면서 금메달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훈은 원래 63㎏급 선수인데 2012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63kg급이 없어 58kg급에 출전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8kg 가량 살을 뺐고, 그로 인해 체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대훈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체중을 감량하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재밌는 경기를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다음에는 체중을 안 빼고 멋진 태권도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체력에 떨어진 와중에 이대훈은 16강전과 8강전 모두 연장전까지 치렀고, 설상가상 대표팀 선발전에서 코를 부상당한채 결승전을 치렀다. 이대훈은 9일 대표팀 최종선발전에서 학교 선배와 경기 중 코뼈가 부러졌다며 그때 부러진 코뼈가 온전하게 붙지는 않고 자리만 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결승전에서 다친 코를 정통으로 다시 맞아 괴로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대훈은 스페인의 곤잘레스 보니야와 결승을 치르던 2라운드 중반 다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지기도 했다.
2012 런던올림픽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적을 이룬 ‘미녀 검객’ 김지연 선수(익산시청) 환영 행사가 오는 8월 17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익산시는 당초 7일 환영행사를 계획했지만 대한체육회에서 메달리스트들의 귀국을 늦춰 김지연 선수 역시 다른 메달리스트와 함께 폐막식을 마치고 8월 14일 귀국하게 됨에 따라 환영 행사를 17일로 연기했다. 김지연 선수는 귀국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청와대 환영만찬에 참석한 이후 빼곡한 스케줄로 바쁜 가운데도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바로 익산으로 이동해 오는 17일 환영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익산시는 시민과 기관장, 체육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환영행사를 솜리문화행사에서 성대하게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서 전북펜싱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있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31만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김지연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한다. 또 전북펜싱협회 및 익산시체육회에서도 격려금을 모금해 전달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선수들의 사기진작 및 환경개선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지원방안을 마련, 한국펜싱의 메카로서의 부족함이 없도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레슬링의 김현우(24ㆍ삼성생명) 선수가 한쪽 눈 부상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가 이날 금메달을 얻으면서 한국은 12개째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우는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타마스 로린츠를 이기고 금메달을 얻었다.한국 레슬링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정지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딴 것이다.이날 결승전에서 김현우는 오른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고 부은 상황에도 로린츠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겼다. 김 선수는 1세트에서 로린츠의 파테르 공격을 30초동안 수비해 1점을 획득했고, 2세트에서는 파테르 공격권을 얻으면서 2점을 더 획득해 우승했다.김현우는 언론인터뷰에서 결승 당시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했다.한국팀은 전반 38분 브라질의 로물루에게 골을 내준 뒤 후반 12분과 19분 레안드루 다미앙에게 두 골을 허용하면서 0-3으로 완패했다. 브라질팀이 워낙 강한 상대인데다 로물루에게 골을 내주면서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전반 10분 지동원은 김현성에게 크로스를 넘겨줬으나 김현성이 헤딩으로 볼을 떨어뜨렸고, 지동원은 헤딩슈팅을 연결하려 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또 지동원은 전반 1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는 연결되지 못해 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던 와중 한국팀은 전반 38분 네이마르에게 수비를 집중되면서, 로물루가 노마크 찬스를 얻게 됐다. 로몰루는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한국팀은 이날 불운도 따랐다. 한국팀은 후반 3분 김보경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에 발이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반칙 선언을 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3분 구자철을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또 홍명보 감독은 후반 25분 김현성 대신 박주영을
20살의 양학선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나서 1,2차 시기 평균 16.533점으로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한국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양학선은 이날 결선에서 가장 마지막인 8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이날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은 5번째로 결선에 출전해 16.399점으로 중간선두였다. 양학선은 이같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1차 시기에서 자신이 개발한 난도 7.4의 고난도 기술인 양학선을 시도했다. 양학선의 점수는 8명의 1차 시기 점수 중 최고점인 16.466점을 기록했다. 그는 2차 시기에서 난도 7.0 기술인 스카라 트리플을 시도해, 1차보다 높은 16.600을 기록했다.이로써 양학선은 1,2차 평균 16.5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양학선은 금메달을 딴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1차 시기 착지때 큰일났다고 생각했지만 2차시기에서 완벽하게 착지하며 금메달을 예감했다고 밝혔다.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양학선이 두 번째 착지를 완벽하게 했을 때, 그의 코치를 포디움에 올라와 그를 꽉 안았다며 양학선은 그의 2차 시기 점수가 게재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