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자랑스런 얼굴들은 기성용(23세 축구 미드필더), 기보배(24세 양궁 광주시청), 최은숙(27세 펜싱 광주서구청), 양학선(19세 기계체조 도마 한국체대)이다. 이들은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수확했으며 광주를 빛낸 얼굴들이다. 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있는 광주출신들이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며 "이들을 배출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기보배 선수는 "광주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게 돼 기쁘다."며 "광주 시민들께서 밤늦게까지 응원을 보내줘 2관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들의 환호성을 가장 많이 받은 기성용 선수는 "한국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멋진 모습으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환영식이 끝난 뒤 곧바로 열린 팬 사인회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런던올림픽 열기를 대변했다. 선수들을 환영하러 나온 박소진(23세 월곡동)씨는 “기성룡 선수를 실제로 보니까 더 잘생겼고 더 멋지고 기보배선수는 정말 미인이네요. 더욱이 좋은 성적으로 오셔서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미연(20세 장성)씨는 “어제 광주친척집에서 자고 새벽부터 왔어요. 싸인 받았어요. 너무 행복해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