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오전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대구는 산업구조 전환, 청년 인구 유출, 원도심 공동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체를 넘어 재도약으로 가는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 대전환·청년 정착·도시 품격 회복”
이 예비후보는 3대 핵심 공약으로 △미래산업 중심의 산업 대전환 △청년 정착 생태계 구축 △도시 공간 혁신을 통한 품격 회복을 제시했다.
우선, 대구의 전통 제조업 기반을 고도화하고 로봇·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로 바꿔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확대, 창업 지원펀드 조성, 지역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를 약속했다.
도시 공간 혁신 방안으로는 노후 산업단지 및 원도심 재생, 교통 인프라 개선, 문화·관광 자원 연계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시민 참여형 시정 구현”
이 예비후보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온라인 공론장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강화 등 시민 참여형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마 선언 현장에는 지지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박수로 화답했으며, 향후 세부 공약은 분야별 정책 발표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전략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야 후보군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