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종우 사태에 대해 "박종우 선수는 누구 못지 않게 자격 있는 동메달리스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도착했을때 환영행사회도 참여 못했고, 대한체육회 결정이라고 들어서 만찬 등에 참석 못한다고 했을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우회적으로 대한체육회를 비판했다. 이어 "만찬 행사에서 참석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처음과 끝을 함께 하는데 있어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내일 만찬에 참석하라고 직접 전화했다"며 "체육회나 협회에서 어떤 판단을 했을지 모르지만 참석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굴욕 이메일" 파문에 대해 "공문 문제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판단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먼저 보냈어야 했는지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겨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