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의 신나는 변신, 올 봄엔 초록 이웃과 함께 하자!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이 도심의 상징적 폐기물인 현수막으로 ‘가든포굿’(Garden for good) 그로우백(화분용 제작 가방)을 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농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도시농업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되었으며, 도시농업은 도심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2008년 광우병과 배추 파동으로 안전한 먹거리 찾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은 확산됐다. 현재 수도권에만 30여개의 도시농부학교가 생겼고 유치원과 학교의 텃밭 수도 급상승 중이다. 이러한 도시농업의 붐으로 각 지자체들은 박람회 개최 등으로 텃밭 조성을 지원하고 양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대적 텃밭 조성을 위해 공공 공간을 침해하거나 과도하게 비용이 지출되기도 한다. 뿐만이 아니라 도시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시작했던 주말 농장은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소홀해지는 것이 현실이며, 기존 텃밭 가꾸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화분이나 스티로폼은 가격이 저렴하고 구하기는 쉽지만 제작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환경오염 유발자들이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