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외고 원서 접수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역 6개 외고(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한영)는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내신(160점)과 출결(감점)을,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더해 총 200점 만점으로 합격자를 선별한다. 더체인지의 초∙중등 온라인 지니어스의 입시평가연구소 박정훈팀장은 “1단계에 통과된 학생들의 내신 점수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학습계획서와 면접에 당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면접 시 예상 문제 작성과 모의 면접을 통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락을 좌우할 면접! 구체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학습계획서와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예상 문제를 만들어라! 학습 계획서란 △학교∙학과 지원 동기 △학습과정 및 진로 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경험 △독서 경험 △잠재력과 소질 △졸업 후 진로와 비전을 서술하는 글이다. 학습계획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예상 문제를 만들어 연습하는 것이 좋다. ※ 학습계획서 작성 Tip - 문장은 간결하게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 미사여구를 자제하고, 열정을 드러내라 - 기본적인 맞춤법, 띄어쓰기는 반드시 지켜라 - 부정적인 표현을 피하고, 분량을 반드시 지켜라 - 전체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부 항목을 작성하라 ■ 모의면접으로 면접의 기본기를 익혀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면접을 단순히 말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을 잘 하는 것과는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은 다르다. 실제로 면접관의 질문에 당황해 실수를 하는 학생이 많다. 따라서 부모님이나 친구들, 선생님들과 사전에 충분한 모의면접을 가지고, 이를 통해 면접 시 태도와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는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모의면접을 통해서 기본 자세를 익혀라! 자세가 불량하거나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목소리가 작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로 자신의 면접 내용을 녹화하고, 다시 본다면 자신의 틀린 점을 계속 고쳐나갈 수 있어 효과적이다. ※ 대답은 자연스럽고 진지하게! 지원 동기나 장래 희망 등은 외워서 답변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글로 쓰는 분량 이상으로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대답할 때에는 적당한 목소리 톤을 유지하고, 밝은 표정으로 답하는 것이 좋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면접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