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에서는 최근 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키는 등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내연기관차량 대비 전기차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전기차의 친환경성 등을 홍보했다. 백수해안도로를 찾은 관광객들은 전기차의 성능과 구입 방법 등을 문의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를 처음 타본 한 주부는 “말로만 듣던 전기차를 직접 타보니 정말 조용하고 조작도 간편하다. 또 연료비도 적게 들고 아담해서 장을 보러 가거나 자녀 통학을 시켜줄 때 요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광군에서는 3월 19일에도 백수해안도로에서 전기차 시승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불갑사 입구에서는 매주 전기차 시승행사를 열며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름 값이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며 운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한 달 전기료는 일반 휘발유 경차의 한 달 기름 값 대비 1/20에 불과해 관광객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