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적게는 수 천대 일, 많게는 수 만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지만 승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점점 더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오디션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노래, 댄스, 연기는 물론이고 외모를 가꾸는데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심지어 자신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연예인 지망생 S(20세) 양은 오디션에 참가할 때 마다 작고 처진 눈으로 인해 외모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그녀는 “오디션에서 춤과 노래를 하고 나면 항상 외모가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눈을 똑바로 떠봐라’라는 소리도 들어봤고요.”라며 “심사위원들에게 좀 더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그동안 지적받았던 작은 눈을 성형하기로 결심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렇듯 아무리 재능이 출중할지라도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면 오디션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BK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눈이다. 맑고 뚜렷한 눈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뿐만 아니라 생기 있어 보여 호감을 줄 수 있다. 반면, 처지거나 심하게 작은 눈은 답답해 보일 수 있으며 흐릿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억에 오래 남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연예인 지망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더욱 예쁜 눈을 갖기 위해 눈 성형을 결심한다. 눈 성형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작정 다른 사람의 눈매를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는 눈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쌍꺼풀 수술 하나가 아닌, 눈의 형태와 가로 세로의 비율, 미간 등을 고려해 보다 입체적인 수술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쌍꺼풀 수술은 눈을 뜰 때 눈을 뜨게 하는 근육에 붙어있는 피부가 함께 당겨짐으로써 눈꺼풀에 주름이 생기게 해주는 것을 말하며 수술 방법에는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 절개법이 있다. 매몰법은 피부가 처지지 않고, 눈꺼풀이 얇으며 지방이 적은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적합하다. 반면, 피부가 늘어지거나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에는 절개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쌍꺼풀 수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눈매교정술을 통해 또렷하고 예쁜 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뒤트임, 눈꼬리 내리기 등의 눈매 교정술을 병행하면 더욱 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K동양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최근 오디션 열풍으로 인해 성형외과를 찾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많다. 이들의 경우 무작정 누군가를 따라하기 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 성형의 경우 담당의사의 미적 감각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므로 반드시 눈 성형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택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