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어김없이 예상되는 교통체증은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내야 하는 운전자와 가족을 지겹고 피곤하게 만든다.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적지 않은 비가 올 전망이어서 운전자로서는 도로 위 가족의 안전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할 판이다. ◆ ‘즐겁게’ - 지루할 틈이 없는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는 이동 중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아이폰 전용 ‘Daum 뮤직’ 앱은 다음 뮤직의 모든 곡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임시 저장 기능’으로 구매한 곡을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Daum’앱의 ‘음악검색’은 스마트폰으로 멜로디를 인식하고 해당 곡의 음악정보를 제공해 가족끼리 간단한 퀴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음 ‘tv팟’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등을 비롯해 EPL생중계 경기도 제공한다. ◆ ‘편하게’ - 말귀 알아듣는 똑똑한 네비게이션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는 세계 최초로 150만 단어 수준의 대어휘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엔진 FineSRTM(Speech Recognizer) 7.0을 탑재했다. 이 기능으로 주행 중 내비게이션의 각종 기능을 목소리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삼성 내비게이션(모델명SEN-410/400)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스마트 폰에 음성으로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목적지를 찾아 안내해준다.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 ‘프로요(proyo)’를 장착한 ‘아이나비 스마트 K9’는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블랙박스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추어 태블릿PC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에 접속하면 실시간 교통정보 및 도로정보 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 ‘안전하게’ - BMW가 채택한 ‘임팩트실드’방식 카시트 |
이에 비해 ‘임팩트실드’방식의 카시트는 아이의 몸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로, 시트에 닿는 면적을 최대화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킨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BMW에서도 올해부터 차량에 적용하는 카시트를 ‘임팩트실드’방식으로 채택했다. 국내에 나와있는 임팩트 실드 카시트 중 대표적인 것이 독일 키디社의 ‘가디언프로2’다. ‘가디언프로2’는 아이의 흉부에서 복부까지 넓은 부위를 감싼다. 이를 통해 머리가 크게 젖혀지는 것을 막아 목 및 척추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원단 안쪽에는 벌집 구조의 충격흡수 소재를 적용했으며, 좌우 측면에는 쇼크 업소버를 설치했다. 쇼크 업소버는 안전벨트가 걸쳐지는 곳에 위치하는데, 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우그러져 안전벨트에 전달되는 충격을 일차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추석 귀성길과 같은 장거리 여행 시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통해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가디언프로2는 독일척추협회 ‘AGR(Action Gesunder Ruecken)’로부터 아이의 척추보호와 관련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키디 ‘맥시프로’ 카시트의 경우 유모차 줄즈 및 클릭앤무브시리즈 등과 결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트레블시스템’이라 하는데, 귀성길 짐 부담을 덜어주고 휴대성을 높여준다. 수입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길고 지루한 귀성길을 즐겁고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제품들과 서비스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로 위 안전은 명절 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가족의 기쁨인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는 기능의 다양한 면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