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시는 오는 19일에 한국과학기술회관 SC 컨벤션에서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국가시범사업인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형건설업체 신세계건설,(주)SK건설 등을 비롯하여 수도권에 소재한 자산관리회사, 증권회사, 보험회사, 외국투자가 등 200여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의 잠재력과 기본구상, 사업추진 방안, 사업시행자 지원 및 민간사업 투자자 공모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는 투자재원의 100%가 국비로 지원되는 일반 철도역사나 공항, 항만 건설과 달리 국가에서 복합환승센터 건설 총사업비의 10%이내를 지원하고, 나머지 재원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투자가가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복합환승센터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5천억원 규모의 선상복합시설로 부지 221천㎡, 연면적 285천㎡로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시설로 개발한 예정이다. 이곳 환승센터는 고속철도, 지하철, 시내·외 버스, 택시, 자전거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장소에서 환승 가능한 종합환승터미널을 갖추고 있으면서 문화·관광·상업·업무·컨벤션 시설 등이 결합되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다. 오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에 맞춰 완공 예정인 본 사업은 호남권 최대의 교통허브로서 광주, 전·남북에 거주하는 350만 영향권 인구가 서울에서 1시간 33분만에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1일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6만명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는 금년 11월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되면 개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여 내년도에 국토해양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한 전국 8곳의 복합환승센터 중에서 최초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이고, 광주송정역이 호남고속철도 최대 거점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큰 만큼 많은 투자가와 기업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