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콘스탄틴 부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7개국 13명의 외교사절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였으며,외국인 3만 여명을 포함하여 40만 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축제의 세계화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대의 화제로 떠오른 ‘김치버스’는 개막행사에서 출정식을 가졌으며, ‘김치종주도시 광주’를 출발하여 전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2,000㎞를 400여일간 횡단하면서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세계김치문화축제와 김치‘감칠배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김치전도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9월 말 워싱턴DC에서 개최 예정인 김치축제 해외행사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기간 동안 김치오감박물관에서 그들이 만든 김치퓨전요리를 시연·시식·판매하였고, 축제기간동안 내내 국내·외 언론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관람객들의 관심도 집중되었다. 특히, 전시관 내에 전시된 김치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김치 판타지는 김치의 숙성과정을 사계절 변화에 맞춰 영상으로 표현한 거울방으로 마치 사차원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로 세계김치문화축제는 ‘나눔의 축제’로 거듭 났으며, 광주공예협회와 공동으로 ‘아트 마켓’을 운영하고 ‘사랑의 김치우체국’ 등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커뮤니티 축제로 역할을 다했다.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장(김성훈 前 농림부장관)은 “올해 축제는 김치세계화, 축제의 완성도 등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을 뿐 아니라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김치문화축제와 별도로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김치문화축제 해외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