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육아전문카페 맘스홀릭에서 눈높이가 높은 유모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검색해보면 ‘아이와 엄마의 시선을 맞추기 좋아서(닉네임 HLU)’,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내리기 편해서(닉네임 하누리)’, ‘자리 이동 없이 기저귀 교체가 편해서(닉네임 온유맘마)’, ‘외식 시 식탁 높이와 맞아서(닉네임 우빈짱)’ 등이 있다. 시트가 높은 유모차는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이의 호기심은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60cm내의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하며 뚜렷한 색과 형태를 선호하는 등 외부환경에 반응한다. 첫 돌이 지나면 주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져 적극적으로 모험을 시도한다. 이 때 아이의 인지발달을 돕기 위해 외부 환경을 보다 넓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이 눈높이가 높은 유모차를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 시트 높이 조절되는 눈높이 유모차 스토케는 유일하게 시트 높이 조절 기능을 지닌 유모차다. 시트 높이를 최대로 올리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모차 중 가장 높은 시트위치로 조정 가능하다. 시트높이 조절을 통해 아이가 높은 곳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접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성장하더라도 유모차 탑승에 무리가 없다. 또한 엄마의 키와 시선에 맞출 수 있다. 단 시트 높이 조절을 위해 하나의 프레임이 시트를 받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있는데, 이 때문에 흔들림에 약하다는 우려를 받기도 한다. ◆ 높은 시트 위치에도 흔들림 없는 유모차 |
눈높이유모차를 선호하는 엄마들의 취향에 맞춰 디럭스급 유모차들 중 시트 위치가 높게 제작되어 나오는 제품들이 있다. 미마, 줄즈 등의 유모차는 스토케보다 시트 높이가 낮고 조정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유모차들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줄즈의 경우 외식 시 별도의 식탁의자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시트 높이를 지니고 있다. 또한 높은 시트의 흔들림을 방지 하기 위해 4바퀴에 모두 ‘관절형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특히 뒷바퀴에는 공기주입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유모차가 진행하는 지면의 흐름에 따라 완충 작용이 이뤄진다. 수입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의 정세훈 대표는 ‘유모차의 높은 시트 위치는 아이에게 높은 시야각을 제공하고 엄마에게는 유모차에 앉은 아이 돌보기에 편리함을 준다’며 ‘그러나 시트가 높은 경우 흔들림 증후군이나 유모차 낙상사고 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가 있으므로 유모차 구매 시 높은 시트위치만큼이나 서스펜션 등의 안정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