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과 나노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나노종합팹센터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 사업의 첫 수료생 30명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와 지식경제부, 대전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노종합팹센터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 사업은 사업비 6억 6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에는 충남기계공고와 경덕공고, 계룡공고, 대덕전자기계고, 대전공고, 대전전자디자인고 등 6개교 우수학생 30명이 선발된 바 있다. 수료생 가운데 11명은 삼성전자와 세메스, 아이쓰리시스템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남은 19명도 케이맥(주)과 와이솔 기업 등에 최종면접을 보거나 예정돼 있어 상당히 높을 취업성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송치영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나노관련 첨단장비 활용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지원 기반마련과 나노융합 허브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제2기 ‘나노종합팹센터 활용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 사업을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특성화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