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단순한 국립묘지가 아니다"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제국침략주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한국 위패는 유족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돌려 보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독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지난날 드미트리 메드베네프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 열도를 방문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왜 독도를 방문하지 않느냐면서 따졌다"며 "이제는 한 마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여야가 일치돼 한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여부를 처리한다. 앞서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현 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제명을 재의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