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근혜 후보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방송에서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대해 "박근혜 전 위원장이 공천위원 임명권자로서 어느정도 국민에 사과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도 지난 13일 "검찰 수사 매듭 후 사과같은 절차가 있어야 한다본다"며 대국민 사과를 언급했다. 한편 박 후보가 대국민 사과를 할 경우, 시기는 오는 20일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에서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