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이하 만남)는 지난 25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 잔수(신촌)마을을 방문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화재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독거 어르신 박00씨의 건물과 집기류 등을 태웠다.
이에 만남회원 10여명은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먼저 불타버린 가재도구등을 정리하고 주변에 잔해물등을 정리했고, 주택 내부 벽면에 그을음을 제거하고 도배작업을 했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과 부엌도 복구를 했다.
편안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바닥 및 천장 공사 등 모든 복구 작업을 추석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어르신은 “내 일처럼 도와주신 봉사자에게 감사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새 희망을 찾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봉사에 함께한 박병완 회원은 “화재를 입은 어르신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삶의 보금자리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은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복지, 나라사랑, 문화강좌, 청소년 선도, 환경보호, 문화. 체육증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순천시와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